목장게시판
푸른초장입니다.
오랜만에 푸른 초장은 솥뚜껑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몇 주 만에 모든 식구가 다 모인자리였습니다. (참, 지훈이가 눈에 다래끼가 나서 못왔네요.)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목원들의 사명은 '필히참석'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녀님의 오랜 친구분도 함께해서 목장 안내에 쓸 단체 사진도 찍어 주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울산대공원을 우산을 쓰고 산책했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밤에 공원을 걷는 운치가 아주~~ 진하고 좋았습니다. 하나의 우산 아래에 여러 만남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딸, 오래된 친구, 믿음 좋으신 집사님과 새내기 믿음, 목자님과 목원... 그러고보니 우리 신랑과 저만 각자 따로 우산을 쓰고 걸었네요. ^ ^
꼬마들 간식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오신 심재경님, 헤어지는 늦은 시간에, 이경자 집사님을 모셔다 드리기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잊지 않고 목장모임으로 발길을 옮기시는 목원 여러분들은 분명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