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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 오늘 칼럼은 지난 말씀 집회 강사로 오신 김석홍 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다녀간 후 향상교회 교우들을 위해서 쓴 칼럼으로 대신합니다. 칼럼을 통해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우리교회도 한번 보시고, 무엇보다 다시 한번 김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순종하는 가운데,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9/5-7, -주일) 울산다운공동체교회의 초청을 받아 말씀 집회 강사로 섬기고 왔습니다. 다운공동체교회는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 사역을 통해 보다 성경적인 교회로 성장해 가는 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참으로 고마운 형제교회입니다. 십수 년 전에 정주채 목사님께서 부흥 집회 강사로 다녀오시기도 했고, 박종국 목사님께서도 우리 향상교회에 두 차례(주일예배, 목자수련회) 강사로 오셔서 섬겨주시기도 했습니다.

 

특히 스스로 광야교회 기간이라고 불렀던 부전기도원 시절(새로운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임시로 부전교회 기도원을 임대해서 예배당으로 사용하던 기간)에도 우리 향상교회만을 위해서 따로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해 주었던 섬김은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요? 그 따듯한 섬김과 헌신을 우리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런 교회에서 말씀 집회 강사로 섬겨달라고 요청이 왔을 때 제가 무슨 강사로 갑니까? 우리가 다운공동체로부터 배울 것이 얼마나 많은데요?” 하면서 사양했지만 박목사님께서는 더 겸손하게 후배인 저를 강사로 거듭 청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가게 된 울산다운공동체교회!

 

저는 금요일 저녁, 토요일 아침, 저녁, 주일 1-2부 예배 이렇게 모두 5번의 설교를 했습니다. 성도님들께서 겸손하게 말씀을 너무 잘 들어주셨습니다. 자녀들과 부모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고 말씀 경청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공동체, 특히 청년들의 눈빛이 반짝거리며 살아있는 공동체, 주차장에서부터 시무 장로님들의 솔선수범 섬김과 봉사가 성도들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녹이는 공동체, 이런 공동체의 아름다운 모습들 때문에 사흘 내내 제가 더 많은 은혜와 감동을 누린 것 같습니다.

 

20년 가정교회 사역의 고민과 노하우가 새겨져 있고, 무엇보다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VIP 친화적으로 잘 디자인되어 드려지는 주일예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은혜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말씀을 전하러 갔다가 말씀에 반응하는 성도님들 앞에서 제가 더 많은 은혜를 누리고 왔네요.

 

저에게는 큰 산과 같은 박종국 목사님께서 한참 후배인 저를 강사라고 열정적으로 섬겨주시며 겸손의 본을 보여 주신 것도 제게는 큰 배움의 기회였습니다. 박목사님과 울산다운공동체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부족한 제가 집회 잘 다녀오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신 우리 향상교회 성도님들께도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아래에 집회를 마치고 박종국 목사님께서 다운공동체교회 성도들을 위해 목회칼럼으로 쓰신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며 저는 박목사님이 성도님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교회를 얼마나 열정적으로 목회하고 계신지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박목사님을 다시 향상교회에 강사로 모셔서 말씀의 은혜, 성도의 교제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향상교회 김석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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