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교역자들이 다운가족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
이번 주 칼럼은 우리 교역자들이 올 한 해 사역을 하면서 동역해준 다운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로 채워보았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목장 모임 역시 감사가 넘치길 소망합니다.
"우리 다운가족 때문에 행복합니다"
우리 교회에 부임한지도 이제 만으로 두 해가 되어 갑니다. 어찌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인데 꽤 오랜 기간처럼 여겨집니다. 그 이유는 지난 2년, 사역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행복했습니다. 외롭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혼자였다면, 중간에 멈춰 섰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때마다 주위에 많은 다운 가족들이 동역자로 함께 했습니다. 때로는 ‘내가 이런 성도 복을 누려도 되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목회자는 성도를 이끌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님과 함께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성도를 이끌 힘은 주님과 성도들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세 번의 세미나, 미니 연수, 단봉선, 싱싱수, 추수감사절 간증집회 등. 모든 자리에 주님과 우리 다운 가족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5년도 주님 안에서 더욱더 함께 지어져 가기를 소원합니다.
-김형구 목사-
저는 동기 목회자들과 '교회와 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자랑하는 것이 있습니다. 멋진 건물과 주변 환경이 아닌 '다운공동체교회의 성도님들'입니다. 다운공동체교회 성도님들의 헌신과 섬김은 없는 것으로 섬기고,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예수 그리스도의 특공대’를 떠오르게 합니다. 이론 인해 '사역부심'이 아니라 '성도부심'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멋진 성도님들과 교역자들 그리고 담임목사님과 함께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가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수원 목사-
2024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지난 11개월 동안 감사한 것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쁘게도 달려온 것 같은데, 그 속에서도 행복하고 보람된 기억들이 참 많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역들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 때도 있었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면서 헌신하고 순종한 성도님들의 수고가 아니면 그럴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닮아 온전하여지는 것이 무엇인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함께 사역을 하는 교사들, 찬양팀, 미디어, 도서관, 카페, 예배 사역, 목자(녀,부), 몽골 단봉선팀, 부교역자님들 그리고 담임목사님 고맙습니다. 2025년도 함께 웃고 웃는 사역 기대가 됩니다. 저도 더 많이 배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광양 목사-
특별히 지난 4개월 동안 파워틴을 섬기면서 가장 감사드리는 것은 부모님들과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보여 주셨던 ‘세대통합’의 정신이었습니다. 일례로 지난 여름 수련회에 30명의 부모님들께서 수련히 마지막 날 온세대 만찬, 집회와 기도회에 함께 하여 주셔서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싹다온데이 시즌 2’에서는 파워틴에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많은 성도님들도 동참하여 주셔서 이 한 행사를 위해 40만원 가까이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벌떼’와 같은 관심과 기도 또한 재정적인 후원도 아낌없이 부어 주심을 통해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다음세대 교육의 실체를 증명해 주신 부모님들 또한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필립박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