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필드트립
2025.07.12. 필리핀 단동선 4일차
오늘은 노방전도와 목장 탐방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블레싱 교회에 모여서 대대장(김말숙 권사님), 중대장(권영은 자매님), 소대장(이영현 형제)을 정하고, 다 함께 출발했습니다:)
노방 전도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루어지는데, 블레싱 교회가 지어졌을 당시 마을 사람들이 교회를 반기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섬김과 헌신을 통해 교회 주변 사람들부터 교회로 오기 시작하고, 지금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내일 있을 Vip 초청 잔치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여러 마을과 여러 집들을 방문하며 아이들에게 사탕과 초대장을 나눠주었습니다!
강렬한 햇살과 2시간이라는 긴 시간 이루어진 전도에 무척 덥고 지치기도 했지만 저희가 만난 모든 가정의 아이들과 내일 다시 만날 수 있길 소망하며 전도했습니다:)
12시쯤 점심으로 졸리비에 갔습니다! 다 같이 어울려서 교제하고 식사하며 몸도 마음도 풍성히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로 돌아와서, 목장 심방을 갔습니다. 교회 바로 옆에 사시는 바넷사 목자님의 목장이었습니다.
선물 증정식 후 바넷사 목자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바넷사 목자님은 처음에 교회를 반기지 않았지만, 2년만에 목장을 와서 교회에 나오게 되셨다고 합니다.
두 아들을 홀로 키우신 싱글맘이시고, 그 때문에 목자로 권면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과 사모님의 섬김과 헌신을 통해 새 삶을 얻었으니 두 분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원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유혹과 어려움으로 영적 전쟁을 치르고 계시지만 두 아들과 함께 새벽기도도 빠짐 없이 나오시고, 목장을 열심히 섬기시는 바넷사 목자님께 이 자리를 빌어 존경과 응원을 담은 박수를 보냅니다!👏👏👏
저희도 모두가 영적 전쟁 가운데 승리하고, 헌신과 희생, 섬김, 사랑을 갈아넣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다시 교회로 돌아와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블레싱 교회 사람들과 돌 옮기기(?)게임을 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손에서 손으로 돌을 옮기고 누구 손에 있는지 맞추는 게임이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 같이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일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쌀 팀과 과자 팀으로 나뉘어서 포장을 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쌀 한 톨도 놓치지 않게 열심히 했습니다:)
포장을 마친 다음 잠깐 브레이크타임을 가지고 데코레이션을 했습니다! 풍선으로 꾸미기도 하고 강아지, 칼, 왕관 등 여러 가지를 만들었습니다. 벌써 내일이 기대됩니다! 모두 기대해주세요~♡
데코레이션이 끝나고 나서는 목장 탐방이 있었습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브리트니 목장과 레인빌 목장 탐방을 하러 갔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이긴 하지만 블레싱 교회 싱글들이 어떠한 분위기로 목장을 하는지, 그들의 목장과 찬양, 나눔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선교팀을 위해 준비한 음식도 맛있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섬기는 모습이 멋있고 감사했습니다:)
목장 탐방이 끝나고 두마게티 간척지에 있는 야시장에 다녀왔는데요, 바다도 너무 아름답고, 활기찬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점점 더 필리핀과 두마게티를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사역 마지막날인 주일입니다. 많은 VIP들이 찾아오길, 그들과 만날 수 있길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필리핀 팀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