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주 모임은 김동호, 류수영 목원가정에서 섬겨주셨습니다.

목장합류 후 첫 오픈이셨는데 층간소음 신경쓰지 않고 마음 편히 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게스트 하우스를 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식사 후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아이들은 신나게, 어른들은 평안하게 목장목임에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식사를 준비하심에도 당황함 없이 기쁨으로 섬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치 마치 아주 마치 신혼부부처럼 식사준비 중이신 김동호, 류수영 목원의 모습과

설거지를 하려고 했는데 마침 누군가 하고 있어 아쉬워하는 형제님들의 모습입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정성껏 준비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쉬고 싶고 좋은곳을 다녀오고 싶지만  우리의 토요일은 당연히 목장모임을 하는 토요일임이 감사합니다. 

식사 후 간식을 챙겨 장소를 이동했습니다. 모두 둘러 앉으니 명절이 따로 없네요.

둥글게 둘러앉아 올리브블레싱, 성경교사, 감사나눔을 하였습니다.  

찬양도 다함께 불렀을 때 가사의 은혜가 증폭되는 것 같습니다. 

동생 가은, 가영이를 태우고 한바퀴 돌고 있는 다정다감한 오빠는! 김태민 어린이입니다. 

동생들이 부엌을 기웃거리면 배가 고픈지 물어봐주고, 누가 혼자 먹고 있지 않으면 챙겨주고, 이렇게 마음 넓은 오빠가 있는 목장 동생들 부럽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그 다음주에  이용했던 게스트하우스를 다시 빌려  첫 목장아웃팅을 하였습니다. 함께 목장을 한 시간이 오래됐지만 모두 주말 출근을 하셔서 

아웃팅을 하기 힘들었는데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진행되었습니다. 어른들은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아이들은 영화를 보기로 했었는데요. 

게스트 하우스를 빌리신, 집이 가까운 김동호 형제님, 류수영 자매님께서 너무  많이 수고해주셨습니다.ㅠㅠ 빔 설치와 식사준비, 계속 집을 오르내리시고, 없는 것 사고...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이벤트로 어린이날 선물증정식과 5월1일이 생일이었던 민율이의 아이스크림 나눔이 있었습니다.  

어른들도 소소하게 선물 이벤트가 있었는데 어린이 못지 않게 기뻐하는 모습들이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특별한 손님이 있었습니다. 김동호, 류수영 목원가정이 섬기고 있는 박유민 어린이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처음 만났지만 어색함 없이 어울리고 어른들에게도 예의바르게 붙임성 있게 다가오는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사진에는 너무나 반듯한 차렷자세를 하고 있네요.

유민아 축복해!

다음날은 주전몽돌해수욕장에서 라면을 먹고 마무리했습니다. 많이 덥지도 않고 바람도 세게 불지 않아서 바다 내음 실컷 맡으며 몽돌들과 놀았습니다. 

누구 하나 수고를 덜하려 하지 않고 함께 아웃팅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늦거나 오지 못하는 가정을 기다리며 없으니까 허전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들에 미소가 지어지고, 수고하는 모습에 짠하고, 내가 할 것은 없는지 찾으며

함께 하는 시간을 채우는 목장 식구들이 자랑스러웠던 아웃팅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