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믿지 않는 시어머니의 일침~(스리랑카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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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
남숙자매님 댁 강아지 초쿄가 격하게 반겨줍니다ㅠㅠ
"초코야~ 우리 나쁜 사람 아니야~ 친하게 지내자~~^^"
아무리 설득해도 온몸으로 싫은 표를 내던 초코가 남숙자매님 뒤에 앉으면서 진정이 되었습니다.~ 휴~~^^
남숙자매님이 수고하신 덕분에 저녁을 먹고 갔음에도 한접시 뚝딱 비워냈는데요~ 특히 가자미 조림이 너무 맛있었네요~^^
디저트로 남숙 자매님이 직접 캔 쑥으로 만든 쑥떡까지~ 다음에는 꼭 점심까지 굶고 와야겠어요~ㅎㅎ
칼럼으로 본이 되는 어른이 되자는 이야기 중 부모님들의 이중성이나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해서는 안 될 모습 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어머니와 부산 다녀오는 차안에서 나눈 이야기를 목장에서 나누었는데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시어머니와 주님의 자식인 작은어머니 이야기입니다.
"형님~ 나는 우리 ㅇㅇ이 ㅇㅇ이 돈 많이 벌게 해 달라고 맨날 기도하잖아요. 기도를 들어 주셨어요~^^. 형님도 교회와서 기도해야 돼요~"
"그래 기도하면 안되는 거 아니가~ 주님 뜻대로 하소서~ 해야 된다며."
"호호~ 형님이 더 잘 아시네요~ 그래야 되는데 자꾸 자식 잘 되게 해 달라고 빌게 되네요~ㅎㅎㅎ"
그런 대화가 오가던 중 폐암 투병중인 작은아버님의 짜증이 날로 심해졌다며 하소연 하시는데 저희 시어머님 말씀~
"자네가 믿는 아버지는 우리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려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면서~ 그런 주님을 믿는 사람이 남편 하나 구제 못하면 되나?"
우리어머니는 주님을 믿지 않지만 주님의 자식 같으신 분이십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항상 힘든 사람을 챙기시는~
종교를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는 달라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일침에 저 역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고
주님의 자녀로서 믿지 않는 가족에게 본을 보여야 한다는 깊은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민낯을 여과 없이 보게 되는 가족에게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나의 행동이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주님 곁으로 오게 할 수도 있다 생각하면서 가족 구원의 책임을 더욱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