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앗!! 남녀 단 둘이?! (인도목장)
안녕하세요 ^^
인도 목장 목자 서민영입니다~ ㅎ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
드디어, 저희 목장에도 단 둘이서 목장 모임을 하는 날이 생겼습니다 ~~ 하하하
VIP인 민준일 형제와 둘이서 목장 모임을 가졌습니다 ~
싱글목자라면 누구나 단 둘이서 목장모임 하는 시간을 거친다고들 하죠?! =ㅂ=
우리 목장에도 여지없이 그 시간이 찾아왔네용~~ ㅎㅎ
제일 밑에 사진이 있는데요, 요리 가짓수가 엄청 적어보일 거에요~
파전이랑 김이랑 김치랑 밥입니다~
이날, 콩국수를 하려고 했는데, 준일형제가 콩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저는 콩국수 먹고, 준일형제는 파전을 해서 밥이랑 주려고 했었어요 ~
그런데, 7시에 시작된 요리가 9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파전이 완료되었습니다;;;;;
파전 굽기까지 완성한 후, 저의 체력이 파김치가 되어 콩국수는 포기..... (아... 나의 요리 실력... ㅠㅠ)
굶주림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준일이와 맛있게 먹었답니다 ^^
인터넷에 나오는 레시피를 보고, 우유를 넣었던 덕에 조금 느끼한 파전이 되었지만 김치가 있어서 맛있었어요!!!
게다가... 둘이서 나눔을 하다 보니, 평소보다 무지무지 일찍 마쳤답니다 ~ ^^
소식이 올라오지 않는 동안 우리 목장에서는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답니다~
목장에 잠시 소속되어 있다가 고향인 전라도로 다시 돌아간 선호 형제는 군대를 갔구요,
박진욱 형제는 방학동안 공부를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어요~
그리고, VIP인 김성현 형제는 일 때문에 미국으로 떠났구요, (9월 즈음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강원도가 고향인 VIP 이수인 자매는 다시 울산에 취업하여 목장에 나오고 있어요 ~ ^^ (오예~~ 자매닷!!!!)
스무살 귀요미 막내 창주는 방학을 맞아 울산에 돌아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
여튼, 이러한 변화가 있었답니다~ ㅎ
함께 나눔을 했던 준일이는 집에 날파리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창문을 못 연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더워서 잠도 설친다고 하네요~
날파리가 준일이네 집 주변에서 없어지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VIP들과만 목장 모임을 하는 상황이 계속 되지만, 찬양할 때 음을 틀려도, 잘 몰라도 함께 찬양하고, 기도할 때 '아멘' 함께 해주는 우리 VIP 식구들이 정말 힘이 됩니다 ^^
목장 식구들이 여러 명이 참석할 때는 한명, 한명이 참으로 귀한 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둘이서 목장 모임을 해보니, 한 영혼, 한 영혼이 이리도 귀하네요
함께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한, 하나님 앞에 좀 더 겸손해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
아래 사진에 준일형제 얼굴이 잘 안 보이죠?!
준일이가 참 귀해서, 스스로 얼굴을 아낍니다~ ㅎㅎㅎㅎ
한명 한명이 참으로 아름답고 그 한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귀합니다.
최고의 요리재료는 굶주림이란 지혜(?) 덤으로 얻어갑니다. 인도목장 화이팅입니더~~^_^
최선을 다하는 모습 짱 입니다요~
준일이가 저 정도의 앵글에 들어온 것도 대단한 발전인걸요... 소식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목장제대로 하면 이뻐진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