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다운가족들이 자랑스럽습니다(건축이야기 21)
2019년 2월 10일, 설립 29주년 주일에 구영리에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달이 지난 3월 11일 준공허가가 났고 다운공동체 예배당 건물은 법원과 울주군청에 등기 및 건축물 대장에 등재를 했습니다. 총 4개 층의 연면적 4.323.37 제곱미터 (약1300평)의 건축물입니다. 그리고 4월1일은 최초 계약서에 따른 은행과 다운공동체가 마지막으로 기성고(은행과 교회가 각자 지불하는 공사대금)를 지급하는 날입니다.
건축을 시작할 때 다운공동체는 시공사와 4,455,000,000원에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이 공사비를 위해 은행으로부터 32억을 대출을 받고, 나머지 자부담 및 부가세 포함 12억5천5백만 원은 다운공동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은행과 대출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동안 8차례에 걸쳐 은행과 교회는 각자가 맡은 비용을 부담해왔습니다. 여러분들의 헌금으로 인해서 교회도 착실하게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제 4월1일자로 마지막 잔금을 지불하기로 오늘 은행 측과 약속을 했습니다. 은행은 7억을, 교회는 2억7천3백5십만 원을 부담하면 은행과의 약속은 온전히 지키게 됩니다. 이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여기까지 함께 온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오늘 현재 교회 건축 잔액이 257,188,904원이 있다고 합니다. 조금 부족하지만, 이번 주 중에 지출을 줄이고, 여러분들께서 조금 힘을 보태주시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다운 가족들은 이 어려운 일을 또 해 낼 것입니다.
아울러 남은 일정과 재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나눕니다. 건축에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시공단계에서 변수가 생깁니다. 다운공동체 공사에도 실제 공사에서의 변수로 인해서 추가공사비가 ‘180,000,000원’이 발생했습니다(추가포함 공사금액: 4,635.000,000원). 건축을 해 본 분들은 추가 공사비가 적게 들었다고는 하지만 교회의 책임자로서 더 아끼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입니다.
여기에 이제 남은 몇 군데 공간을 채우는 등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어린이 도서관, 옥상의 체육시설, 카페, 게스트하우스, 간판, 옥상 태양광 등입니다. 추가공사비 1억8천만 원과 기타시설 경비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회는 무거동 구부지 매각 또는 이제 구영리 예배당이 준공되었기 때문에 무거동 부지 담보가 해지되면, 그것을 담보로 다시 대출을 받는 것으로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부탁 합니다.
바램은 지금까지도 잘 해왔듯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오히려 우리 각자가 감당해야 할 몫과 하나님 앞에서 약속한 것을 성실히만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지매입부터 설계, 음향, 집기 구입 등의 경비 등 더 자세한 것은 공식입당예배 드리는 날 자료로 배부를 하겠습니다. 아울러 당회에서는 시공사에 마지막 잔금 지불을 4월 중순 전으로 마무리하고 4월 20일 토요일 11시에 공식 입당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고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때는 수고한 많은 분들과 우리 다운가족들이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기대하면서 기도로 준비하십시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