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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6월 첫 날입니다. 작년 7월 30일부터 부전기도원에서 예배를 드렸으니 이제 만 10개월이 지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했지만, 다운가족들은 정말 잘 견디고 있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목장별로 또 개인별로 이 광야의 시간을 성숙의 시간으로 삼고 계신 것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저런 영적인 시험 가운데 있는 분들도 있고 또 그런 일이 생길수도 있지만 결국은 이것이 유익이 되고 하나님을 찬양할 날이 올 줄 믿습니다. 


오랜만에 건축 이야기를 나눕니다. 먼저 현재 공사 진행률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30%정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총 4개 층 중에서 2개 층(지하1층 지상1층)이 곧 콘크리트 작업이 완료됩니다. 지금까지 순적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기도와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설계도면과 현장에서의 실제상황에서의 생각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 현장감독, 건축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그리고 설계자의 협조 및 당회원들의 빠른 결정으로 나중에 후회할만한 부분들이 수정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가끔 가보는 현장에서 만나는 현장 근로자분들의 성실함에 감사드립니다. 시공업체가 좋은 업체여서 그런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역시 참 좋은 분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바램은 층이 올라갈수록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더 기도해야겠습니다. 


두 번째 말씀드릴 것은 재정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나노와 계약한 시공비는 44억5천5백만 원(부가세 4억5백만 원 포함)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대구은행이 32억을 대출해주었고, 교회가 부담해야할 12억5천5백만 원(계약금, 부가세, 부족분)입니다. 현재까지 교회가 부담한 금액은 계약금 4억, 2차에 걸친 기성에 대한 부가세 71.890,000원 포함, 471,890,000원입니다. 은행에서 기성으로 지급된 718,900,000원을 합치면 1,190,790,000 원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훨씬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두 번째 그림은 현재까지 지출된 주요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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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분에서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십일조 헌신과 건축헌금으로 이자부분은 경상재정(십일조)에서 건축비용은 2억 정도의 잔액을 유지하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디 담임목사로서 제시한 “금액은 다르지만 희생은 동일하게” 헌신한다는 각오로 “내 평생의 일 년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각오로 함께 희생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물질의 축복을 주신 분들은 공동체 내의 어려운 분들을 생각해서 조금 더 헌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칼럼을 쓰는 주 목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재정이 큰 무리 없이 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건축이 진행될수록 시공에 필요한 교회 부담금 약 7-8억, 그리고 조경, 음향, 공조, 일부인테리어, 부엌, 각종집기에 포함될 7-8억이 필요합니다. 약 15억-16억 전후의 금액은 교회가 부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가 가진 자산이 삼호동 구 부지입니다.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부채를 갚고 최소 교회 부담의 50%이상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 당회에서는 6월 중에 구 예배당 부지 매각을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를 결의하였습니다. 건축적으로도 6월 말이 되면 건축법이 바뀐다고 합니다. 그래서 6월 중에 매각되는 것이 유익하다고 하니, 이 일에 우리가 모두 힘을 모아 하나님께 의지해 보길 소망합니다. 자세한 것은 오늘 나가는 유인물을 참조해주시기 바라며. 이제 중반을 지나는 이 광야생활에서 모두가 영성관리를 잘 해서 부끄러움 없이 구영리 새 예배당에서 만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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