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사명 선언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대를 통합시키는 생명의 공동체” 입니다. 이것을 좀 풀어서 말하면, “제자훈련을 기초로 한 가정교회”, “그 가정회복 통해 세대통합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교회”, 그리고 “그들을 세상 속 그리스도인으로 파송하는 교회”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사명의 첫 단계에 헌신하기 위해 지난 2006년은 다운교회가 제자훈련을 처음 시작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15명이 지난 12월로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제 이들을 데리고 우리 교회가 모델로 할만한 교회를 탐방하러 가기 때문에 이번 주일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마 담임목사와 장로님 그리고 교회에서 앞장서서 일하던 분들이 모두 주일을 비우기는 다운교회 역사상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맘에 부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득불 토요일과 주일이 아니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서 떠납니다. 시험 들지 마시고 넓게 그리고 멀리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 이론적으로 우리가 교회에 대해 1년 동안 함께 비전을 나누었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가 건강하기 위한 조건 가운데 하나는 비전공유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우리보다 건강한 교회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교회는 주일날이 제일 활발합니다. 따라서 주일날 교회를 탐방해야 교회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여러 가지 형편상 토요일과 주일날 다녀와야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함께 비전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회는 평생에 한두 번 갖기 어려운 기회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가길 원하는 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날짜를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우리가 방문하는 교회는 두 곳의 교회입니다.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 안에 있는 수원원천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교회와 학교가 통합된 교회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학교를 세워서 운영하는 아주 좋은 교회입니다. 우리교회가 다음세대를 생각하면 이 비전을 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제자훈련에 기초한 가정교회를 훌륭하게 이루어가고 있는 고양시의 화평교회입니다. 지난 번 우리교회를 방문해서 간증해 준 박래백 장로님이 다니시는 교회입니다. 이 두 교회 모두 우리 보다 앞서서 건강한 교회를 위해 고민하고 열매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교회입니다. 많이 보고 배우고 하나되어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기도 부탁드리는 것은 오고가는 길의 안전과 함께 가는 교우들이 즐거운 맘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제가 화평교회에서 우리교회 세대통합 사역에 대해 강의를 요청받았습니다. 겸손하게 강의를 잘 하고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아울러 교회에 남아 있는 여러분들이 모두 청지기가 되어 주일 하루를 영광스럽고 기쁘게 보내시길 저희들도 기도하겠습니다.

2006년도 1기 제자반 수료여행 계획

1. 일  시 : 2007. 1. 20(토) - 1. 21(일) /1박2일

2. 장  소 : 안성수양관(사랑의 교회), 수원중앙초등학교(원천교회), 화평교회

3. 참석대상 : 다운교회 제1기 제자반(총15명) (담임목사 1명, 남자 8명, 여자 6명)

▶ 개인 준비물 : 세면도구. 필기도구, 성경, 책:이것이 가정교회다, 삶으로..(짐은 가능한 작게)

▶ 과제 준비물:  1)편지 써오기(하나님께,담임목사,동료들그리고 훈련하면서 느낀점 각오)

               2)“이것이 가정교회다” 책 읽고 장별로 요약 해 오기. 3)김요셉책읽어오기 

           4. 일정표

 - 코 스 : (상행) 교회 → 경부고속도로 → 칠곡휴게소 → 총신대학교->안성수양관(1박)

          (하행) 안성수양관 →교회탐방1(원천교회)→ 점심→탐방2(화평교회) → 울산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