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차별없이, 담대하게, 거침없이!!! (다운공동체교회 미니 연수 보고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장장 두 달 간에 걸쳐서 미니 연수를 받은, 소리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는 고민관, 심희정 입니다. 저희는 울산 울주 남구 지역모임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금요일 점심부터 주일 밤까지 거의 자는 것 말고는 연수로 꽉꽉 채웠던 쉴 틈 없이 진행되었던 일정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박종국 목사님이 직접 운전해서 식당까지 약 40분 정도를 가면서 차 안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 것으로 연수가 시작됐습니다.
박종국 목사님은 세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신 맞장구 쳐 주셨고,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처음 만난 저희들의 어색함을 풀어주시려고 많이 애써주셨습니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 카페에 가서 첫 강의를 시작하셨는데, 카페에 앉아서 강의를 듣기도 하지만 바다를 볼 수 있는 바다 뷰여서 마음도 편하고, 열정적인 목사님의 강의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네 시간 가까이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 주시고 다시 울산이지만 나름 막혀서 답답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차 안에서는 또 다시 자연스럽게 질의응답을 하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시간, 생산적인 시간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은 목장 탐방이었습니다.
싱글 목장으로 배정이 되었고, 평상시에 싱글 목장에 대한 궁금함도 있었고, 우리 교회의 싱글 목장에 대한 그림도 그릴 수 있는 시간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권병훈 목자님, 이윤정 목녀님이 섬기시는 목장이었고, 싱글들은 마치 일주일을 열심히 살다가 집으로 돌아온 자녀들처럼 편안하게 서로 밥도 차리고,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도 나누면서 말 그래도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하는 교회의 모습으로 돌입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 속 싱글들의 삶을 알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대화 속에는 항상 vip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그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목장으로 데리고 올 수 있을까, 등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목자, 목녀님은 당신들의 자녀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목장 식구들 중심으로 살고 계셨고, 한주간 열심히 살다 온 자녀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부모님처럼 목장식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실 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한주간 하나님 앞에서 잘 살아 보려 하지만 잘 안 됐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도 여전히 너희들의 기도가 필요해, 라고 말씀하시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토요일은 토요새벽기도회부터 참석했습니다. 찬양을 시작하는 청년의 멘트는 지난 주일 말씀에 대해 어떻게 살았는가로부터 시작했고, 간증 설교를 하시는 권사님도 간증을 하시고 난 다음, 마지막에는 주일 설교에 대한 적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권사님의 간증의 깊이가 깊으셔서 이렇게까지 깊이 있는 간증을 하시는구나… 라는 감탄의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김정탁 목자님, 장미정 목녀님이 섬겨 주셨고, 교회에서 티타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휴스턴 서울 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지난 달인 10월에 저희나 목자님 부부나 둘 다 다녀온 터라 이야기 할 것도 많았고, 그 외 저희의 질문과 궁금한 것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휴스턴 평세 다녀오셔서 목자, 목녀로서 조금 더 헌신하시기로 결단하신 터라 이전과 현재에 대해서 어떤 결단을 하셨는지, 휴스턴 평세를 다녀온 뒤 어떤 마음이신지 들을 수 있는 시간이라 참 유익했고, 티 타임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 두신 과일과 커피, 티는 감동이었습니다. 두분은 주일 아침 식사로도 섬겨 주셨는데, 이른 아침 샌드위치와 음료수 등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한참을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점심 식사는 초원지기 같은 박찬동 조장님, 강영숙 목녀님 부부와의 만남이었고, 함께 가기 위한 식당을 정하기 위해 꽤 오랫동안 고민하신 느낌이었습니다. 식사하면서 대화, 멋진 카페에서의 대화를 통해 무엇보다도 담임 목사님에 대한 신뢰도와 충성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연합 교회 사역으로는 청소년부 부장님이셨는데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내시려고 애쓰시고 수고하신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목장 사역만으로도 벅차고, 부장 역할 만으로도 벅차신데도 불구하고 두분의 헌신은 참 대단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저희의 질문과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 주시기 위해 애써 주신 모습은 말 그대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저녁에는 초원 모임 참관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박찬동 목자님 부부, 권병훈 목자님 부부, 김정탁 목자님 부부와 함께 식사하고, 설거지를 위해서 게임도 하고, 같이 이야기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솔직하면서도 참 따뜻했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존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그냥 그것이 그분들의 삶인 것처럼 그렇게 섬겨주셨습니다.
그 뒤로도 주일 연합 예배에도 큰 감동이 있었고, 박종국 목사님의 강의와 설교, 예배의 탁월함도 경험하게 됐고, 담임 목사님과 목자, 목녀, 그리고 성도님들이 하나된 모습과 한 정신,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선명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참 멋젔고 인상적이었으며 부러웠습니다.
생명의 삶 청강 때는 박종국 목사님의 강의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모든 것을 다 내어줘서라도 강의의 내용이 전달되길 간절히 소망하는 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그 마음이 느껴져서 많이 도전이 됐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녁 식사는 초원지기 부부 모임에는 30명 정도되는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박종국 목사님 댁에서 준비해 주셨고, 이은미 사모님은 준비하시다 허리를 삐끗할 정도로 많은 일을 하셨고, 아프시지만 초원지기 부부 모임의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담임 목사 부부와 초원지기 부부들의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고, 인정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는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연수 보고서를 어떻게 써야 하나, 무엇을 배웠을까, 무엇이 감동적이었으며, 어떤 도전을 받았는지 돌아보는 중에 다운공동체 교회 강단에 써 있는 글귀와 함께 무엇을 배웠는지 떠올랐습니다.
“차별없이, 담대하게, 거침없이!!! 섬겨주는 다운공동체 교회,
그것은 결국 “섬김의 리더십, 남을 성공 시켜 주는 리더십”이라는 것이 떠 올랐고,
그 안에 모든 연수가 하나처럼 꿰어 마쳐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종국 목사님, 이은미 사모님, 초원지기 분들, 목자, 목녀님들, 성도님들 모두 한마음이 되서,
어떻게 하면 미니 연수에 오신 분들을 성공 시켜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고, 이분들의 필요를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까,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가 이 분들의 관심사였으며, 다운공동체 교회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가정교회를 잘 하실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려야 한다가 머리에 새겨지신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도와주시려고 애쓰시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차별없이, 담대하게, 거침없이 섬겨주신 다운공동체 교회의 미니 연수를 본받아
저희도, 소리교회도 가정교회를 세워가고자 하는 분들과 교회를 위해
차별없이, 담대하게, 거침없이 섬기게 되길 소망하며 결단합니다.









그리고 소리침례교회 성도님들 울산에서 함께 화이팅입니다.
가정교회를 정착 시키고자 그림을 그려 가시는 열심에 도전이 되어집니다
소리침례교회가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하나됨을 통해 건강한 가정교회가 단단하게 세워져 가는것에 많은기대가 됩니다 울산 가까이에 있어 소리침례교회가 주는 익숙함에 기도로 돕겠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화이팅 하세요
미니연수로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가까운 이웃, 소리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