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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김형구
  • Apr 29, 2025
  • 10
  • 첨부1

소병은 최종.jpg

 

안녕하세요, 이번 제853차 울산다운공동체교회 평신도세미나에 참여한 대구 성서행복한교회의 새이 목장 소병은 형제입니다. 싱글일 때 목자로 세워지기 전에 혼자 평신도세미나를 갔다 왔었는데 이번에 아내와 함께 가게 되어서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느낀 부분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에 초점을 두자 그리고 기도를 붙들자입니다. 처음 가자마자 보인 것은 교회의 시설 이였습니다. 6층 건물인데 6층에는 풋살장, 5층은 야외 바비큐장, 4층 예배당, 3층 식당, 2층에는 감자탕 집에 있을만한 놀이터와 문화센터같은 어린이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멋지다, 좋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목회자형제님의 말씀과 강의를 듣고 보니 시설을 이렇게 지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건물을 잘 짓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오로지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자연스럽게 교회에 더해지도록 교회를 문화센터같이 만든 것입니다. 교회 바로 앞에 아파트 단지가 많은데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어린이도서관을 오는 겸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교회로 데려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교회 놀이터에서 놀면서 교회를 재밌는 공간으로 생각해서 부모와 함께 교회오기를 좋아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이 오로지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기 좋게 건물을 짓고,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처음 그것을 시작한 동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초점이 영혼구원에 맞춰져있으니 그것을 위해 열심히 나아가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더해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저희 부부도 목표를 분명히 하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많은 우선순위 중에서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들은 많은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을 하나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목회자님의 간증이었습니다. 목회자님은 아버지와의 사이에서 상처가 있으셨습니다. 아픈 가정사와 힘든 청소년, 청년기를 겪었지만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다루셨는지, 어떻게 회복시키시고 사역하도록 하셨는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목회자님은 평소에 잊고 살았지만 가정의 달이 되거나 용서에 관한 설교를 할 때면 아버지가 생각나 강단에 오르기가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에 해결되지 않은 상처들이 사역을 할 때 영향을 끼쳤던 것입니다.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10일 금식기도를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9일차부터 하나님이 얼마나 놀라운 방법으로 응답해주셨는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시간관계상 간략하게 말씀드리지만 이를 통해서 저희는 기도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상처를 통하여 일하시고 회복과 영혼구원의 역사는 기도로 이루어지구나. 기도를 붙들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함께 보고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잘 가져가 저희 지역교회에 귀하게 쓰이기를 소망합니다.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한 저희 부부를 위해 따뜻하게 섬겨주신 울산다운공동체 성도 분들과 상카부리 좋은이웃 목장의 박장호 목자님, 임혜란 목녀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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