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내 남은 날들 중엔 오늘이 가장 이쁘다~ 박희용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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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오나 싶더니 벌써 2달을 보냈군요^^
박희용 2월 초원모임이에요.
오늘은 오후 예배때 왠지 눈가를 적시게하는 QT나눔으로 마음이 따끈따끈해 있었드랬죠.
우리 초원은 두명의 자녀가 QT나눔에 참였는데 부모님의 뒷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 모든 과정과정을 잘 보내는 것 같아 감사하였습니다.
뜻밖에 김*란 목녀가 수학여행때 병으로 나팔을 불어버린 커밍아웃을 해버렸지만
괜찮아요. 지금 목녀로써 잘 살고 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먹는 맛있는 오리고기
많이 먹을테다 와구와구!
원없이 먹었답니다.
근데 강목녀님네는 가족모임에, 목장모임에, 초원모임까지... 며칠째 같은 메뉴를..ㅎㅎㅎㅎ
나 그런적 있다 손들어보기~ (저요!저요~!^^*)
맛있어서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욤~
오늘의 기억나는 스또뤼는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
사춘기 저리가라 갱년기 입니다.
BGM으로 응팔의 청춘을 깔아야할 것 같은 분위기가 잠시 흐르고...^^;
사실 아직 저도 안겪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친정어머니가 그런 시간을 보내실때 좀 더 잘 챙겨드리지 못하고 더 알아드리지 못했던것이
생각나며 너무 미안함이 몰려왔었습니다.
전화 더 자주드리며 잘해드려야지 생각했어요.
오늘이 제 생일인데 낳아주셔서 감사하고 잘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화통화 나누었었어요.
초원모임에서 신앙으로도 인생으로도 선배이신 동역자들로 부터
미리 생각해 봐야할 것들의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이들 키우느라 싱그러운 날들은 다 지나갔다 여겼는데
깊이 따지고 보면 내 남은 날 들 중에는 오늘이 제일 이쁜날이라는 생각이 들어 매일의 아침이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그럼 여러분을 사진을 통하여 초원모임에 초대하며 다음회에 뵙겠습니다~ 꾸벅~
어느 목녀님의 갱년기 우울증 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결론은 사춘기 보다 더 무서운 엄마들의 갱년기도
학교 교과서에 실려야 한다 였습니다
사랑의 섬김의 열정으로 목녀님들 갱년기를 극복해 나가시길 소망합니다
목녀님들 갱년기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