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고난주간"에 시선을 모아주세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주안에서 사랑하는 다운가족 여러분!
세상을 축복한다는 이름으로
4월 한 달을 정말 분주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궁거랑 한마당 봄꽃 나누기,
1대대 장병위문 사역,
기부와 나눔을 위한 모남장터사역,
지역 어르신 목욕 및 식사 섬김 사역까지
어떤 분들은 전혀 이 분주함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이 분주함의 앞에서 수고 하시느라 지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일을 통해 교회가 교회다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교회의 진정한 영광은 이런 것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지 못한다면 껍데기뿐인 신앙입니다.
껍데기는 언젠가는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영광, 교회의 본질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의 고난에 있습니다.
그 고난의 은혜를 모르면
그 고난을 묵상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가짜입니다.
그래서 고난주간이 있는 것입니다.
이번 한주 그 고난의 묵상을 위한 시간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그 자리에 오셔야 여러분들은 진짜 그리스도인입니다.
또한 고난의 흉내 내기에 동참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한주 절제와 희생을 통해 주님의 십자가가 더 많이 드러나길 소망합니다.
모든 시선을 고난주간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