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목세만세! ^^_서울 은평감리교회 최하나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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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처럼 보이는데 부목사예요? 이제 담임목회 나가야지~ 기도 많이 해요."
"사모님~ 목사님 안되면 개척이라도 해야지."
세미나 초반부터 없던 애가 떨어질 뻔하였습니다.
뛰어난 직관력을 가지신 박종국 목사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농담이실까, 진담이실까 순간 겁이 덜컥 났습니다. 사실 어떤 자리이든 부교역자 자리에서 이제 곧 담임이 되어 감당하게 된다는 것은 참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했습니다. 담임 사모의 자리는 너무 무겁게만 느껴졌습니다.
목세를 통해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가진 두려움과 걱정은 부질없는 것을 향한 잘못된 마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부리시지 못하는 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본을 보이신 박 목사님 내외분의 삶을 따라 목자 목녀님들의 삶이 이어져 있었고, 그 뒤를 따라가는 다운공동체가 그 자체로 '하나'로 보였습니다. 모두 함께 협력하며 '신앙의 풍성함과 인생의 참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부족함과 약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문화.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질서가 있는 문화. 어린아이를 둔 3040세대들도 목자, 목녀로 헌신하는 문화. 가장 귀한 것을 내어주고 섬기는 것을 특권으로 아는 문화. 부모님의 신앙이 다음 세대로 자연스레 흘러가는 문화. 어려운 고난도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인내하며 함께 이겨나가는 문화. 목장 모임의 중심에 VIP가 있는 문화. 기도, 성경공부, 목장 모임, 예배가 생활의 중심이 된 문화...... 다운공동체는 신앙 그 자체가 바로 삶이었습니다.
4박 5일 동안 마치 저 한 사람을 위해 온 다운공동체 여러분이 애써주신 것 같은 사랑을 느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세심하고 세련된 보살핌으로 세미나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최규동 목자님, 홍윤경 목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환대해 주시고 귀한 음식으로 섬겨주신 수마트라 오늘 목장과 초원 모임 식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재미있고 열정적인 명강의로 어느 한 시간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들어주신 박종국 목사님, 따뜻하고 온화한 미소로 보고만 있어도 위로가 되는 이은미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세로 인도해 주셔서(특별히 다운공동체로 인도해 주셔서^^) 좋은 만남과 가르침을 주시고, 목회의 길을 한걸음 더 이끌어주신 하나님! 앞으로도 함께 하실 좋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게는 앞으로의 신앙과 목회 여정에 소망과 기대를 선물로 안겨준 그런 세미나였습니다. 하나님이 부리기 쉬운 종이 되는 특권을 누리며 살겠습니다.
서울은평감리교회 오천수목사 아내 최하나 올림










목사님, 사모님을 초원모임에서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쁘게 사역하시길 응원합니다!^^
만남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이렇게 커뮤니티를 통해 목사님과 사모님의 소식을 접하고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사진만 뵈어도 또 반갑고 미소 짓게되어 처음으로 용기내어 댓글로 안부와 감사를 전해드립니다..*섬김이 특권임을 다시금 느끼고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추운날 건강관리 유의하세요~*앞으로의 목회의 모든 여정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