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기승전.. 살아 있어줘서 고마워요 (송상률초원 10월 초원모임)
오랜만에 음식 사진으로 초원 소식을 올려봅니다.
주일 예배에 총목자목녀 모임이 끝나고 와도 이 까잇거~~ 뚝딱 차려내시는 권사님의 내공이 느껴지는 밥상이었습니다. ^^
특별히 더욱 맛있었던 찜닭 레시피를 여러번 여쭤보고 새겼습니다. 닭을 일단 구운 후에 양념을 하는게 핵심 뽀인뜨 입니다.
vip초청 추수감사 예배 후 점심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의견을 나누었는데... 모두가 생각하고 있던 비장의 카드가 패를 까보니 같아서 적잖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모두가 노리고 있는 뷰맛집 그린라운지!!
강권사님이 초원살림을 알뜰하게 잘 살아주셔서 이번에 초원회비에서 각 목장의 식사비를 1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초원지기 장로님, 권사님은 부부의 삶 덕분에 나눔이 말랑말랑 합니다. 서로를 칭찬하시면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계시네요. 부부의 이야기로 나눔을 시작해주셔서 그런지..
이번 초원모임에서 목녀님들의 나눔은... 기승전.. 목자를 향한 '살아있어줘서 고맙다'로 마무리되는 훈훈한 초원모임 이었습니다.
각 목장이 섬기고 있는 vip가 있고, 추수감사주일에 초대할 vip를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원들의 변화로 인해 기쁨이 되고, 목원들의 배신(?)으로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감사하고 이제는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기도의 제목을 수정합니다. 아이들의 vip도 함께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목자가 못하는 건 목녀가 , 목녀가 부족한 건 목자가 채워주는 서로가 있어 목장이 돌아갑니다. 큰맘 먹고 내민 초대를 단칼에 거절당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설 우리도 아닙니다. 우리는 겨우 예배당에 데리고 오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vip를 뜨겁게 만져주시길 기도합니다. 그 목원은 모르겠지만 은밀하게 내 마음의 예비목자로 삼고 기도를 쌓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