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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조영옥
  • Jun 30, 2024
  • 107
  • 첨부3

목녀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님 안부를 물으시면서 병문안을 가야하지만 안 되는 상황이니 과일배달을 오시겠다고~ㅠㅠㅠ

황송하고~ 죄송하고~ 감사해서~ 아버님 식사를 챙겨드리고 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시어머님이 난소암 치료중이라 퇴근 후에 아버님과 가족들 식사와 집안일에 치여 목장을 잊고 있었습니다ㅠㅠㅠ

일상에 지쳐 기도를 빼 먹는 날도 늘어났고, 매일 한장이라도 성경 읽기를 하자고 다짐했던 마음들도 지워진지 오래고~~

 

너무 오랜만에 찾아간 목장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감사 나눔 중에 오가는 이야기들이 낯설기도 하였지만 

목원들의 따뜻한 위로가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함을 회복하자는 목자님의 말씀에 힘들다고 불평하던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시는 어머님께 감사하고~

어설픈 며느리의 챙김에 불편함이 많을텐데도 고맙다 말씀해 주시는 아버님께도~

힘들다고 목장을 쉬어도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목장에도~ 

짬짬이 집안일을 도와주는 세윤이에게도~ 감사함이 끝이 없는데 그동안 잊고 살았습니다ㅠ.

 

이래서 목장을 가야하는가 봅니다~^^. 

 

토요일에 어머니 병원갈때 목장에서 주신 과일 챙겨가서 어머님께 드렸습니다

교회 식구들이 챙겨줬다고~ 목녀님과 남숙자매님이 직접 과일바구니를 만들어 주셨다고 자랑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주님을 섬기는 그날을  고대하며~~

다음주부터는 늦더라도 목장 열심히 가보자며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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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시어머님 병간호하신다고 수고가 많습니다~~
    목장에서 위로가되고 힘이되길 소망합니다~~
  • profile
    회복이 있는 교회이어서 참 감사합니다.
  • profile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입장에서 함께 회복의 은혜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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