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291차 목세를 다녀와서~ (울산 예광교회 지연화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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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291차 세미나 후 가정교회 사역원에 남긴 소감을 우리 교인들에게도 그 감동을 나누고자 옮겨 실은 것입니다.
291차 다운공동체교회에서(23.10/31(화)~11/05(주)) 개최한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참석하기전,,,,
5박6일이라는 기간동안 같은 울산지역임에도 집에 올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교회 모든 사역과 여러가지 일정들까지도
다 정리하고 비워둬야 한다는 부담감과
세미나 기간 동안 전혀 모르는 목자님 댁에서 자야 한다는 것을 듣고는 얼마나 부담스러웠는지 모른다.
날짜가 가까워지면 질수록
좀 잠잠 할때나 가시지?
왜 이리도 바쁠때 ㅜㅜ 라며 남편 목사님을 원망했다.
2~3년전부터 VIP로 초대되어 목회자 지역모임에 참여하면서 최영기목사님을
존경하시며 가정교회 정신을 따르려고 몸부림치며 애쓰시던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좀 이해가 가지않았다.
그런데 이번 다운공동체목회자세미나를 참여하며 참 교만했던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각 지교회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섬기시며 사역하시는 목사님들 마저도 모델을 삼으시고 그 분이 걸어가신 길을
따르면서 가장 성경적인 교회.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부족하지만 닮아가려는 그 겸손함은 모르는 채
아무 능력도 없으면서 안된다 라고만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배우는 겸손함을 가지지 못하고 교만하게 판단했던
내 모습을 회개하게 되었다.
또 연약한 교회로 부름 받아
새벽마다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하며 부흥을 부르짖으며 기도했던 내가
진정 하나님을 위한 부흥을 외치고 있는가? 를 되물으며
양파처럼 까도까도
나를 위한 부흥을 부르짖는 것만 같아 하나님 앞에 죄스러워
더 이상 부흥을 부르짖지 못했던... 적어도 양심은 지킨듯한...
그러나 돌아보니 거기까지만 이었던
내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다.
하나님께 그러면 그 대안은 무엇입니까?
나는 이 교회를 위해 무엇을 부르짖어야 합니까?
를 몸부림치며 나아가지 못했다는 것을 떠오르게 하셨다.
이제 세미나를 통해 목사님과 사모님 목자님들 목녀님들의 삶에서 본 그대로 겸손히 순종하며 나아가길 소망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하나님이 원하셨던 교회를 꿈꾸며
먼저 네 기둥 세 축의 정신을 깊이 새겨야겠다.
감사한 것은 이미 모델이 되는 건강한 가정 교회가 가까이 있으니 더 배우고
더 고민하며 순종하는 맘으로 한 발짝 내디뎌봐야겠다.
이 자리를 빌어 섬겨주신 박종국목사님과 사모님.
또 가정을 오픈하며 사랑으로 섬겨주신 목자님과 목녀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