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시나브로) 일상으로의 초대, 목장예배.
이번주 목장모임은 조성길, 심은실 부부 집에서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주는 겨울맞이 포항 과메기 파티로 목장 모임을 열어보았지요.^^ 목자님이 과메기를 좋아하시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좋아하실줄은 몰랐습니다요 ㅎㅎ저희 집에서 목장 모임을 한 날 중에 가장 맛있게 식사 하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자가 있었으니....ㅎㅎ그이름 석자, 정 해 웅 형제!! 일때문에 목장에 늦게 합류해서 혼자만 따로 저녁상을 차려 주었는데, 과메기를 물마시듯이 먹는 해웅 형제를 과메기 킹으로 선정 하였습니다.^^
이번주는 저희집에서 목장을 한 탓인지, 아니면 정신이 쏙 빠진 탓인지 찬양 담당인 제가 찬양준비 하는 것을 깜빡해서 즉석에서 각자가 부르고 싶은 찬양을 추천해서 함께 불렀답니다. 아! 그전에 올리브 블레싱이 먼저 있었지요*^^*이삭이가 이제 조금 컸다고 새침해져서 그런지 목자님 무릎에 선뜻 가서 앉지를 않네요. 이번주도 꾸역꾸역 아빠무릎에 갔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기도를 받았답니다. 어린이 목원 교육이 절실해 집니다. ㅎㅎㅎ;;
그리고 다음순서는 성경공부! 성길형제가 매주 금요일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목장 성경공부 준비를 하는데 이번주는 큐티책을 집에 두고가서 제가 집에서 큐티책 본문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어 우여곡절끝에 성경공부 시간이 준비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성경공부가 준비된 것을 알게된 목원들은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성경공부 나눔에 참여하였습니다. 요즘은 성경공부를 한 후에 질문 답변 시간을 갖는데 거기에도 시간이 꽤 많이 할애되고 있습니다. 목자님은 늘그랬던 것처럼 이 시간을 백분 활용하셔서 목원들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목녀님은 주일설교를 적용하여 나눔을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삶 나눔 시간.
오래간만에 해웅형제가 첫번째 타자로 삶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회사일에서부터 시작하여 온갖 테마를 넘나들며 삶을풍성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목자 목녀님과 저희 부부가 삶을 나누었고, 그 나눔들을 통해 한주간의 피로가 싹~달아나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렇게 또 한주간 세상속에서의 삶을 정리하며 주일을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목장모임이 이벤트가 아닌 일상이 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요새 심신의 피로가 쌓여 영 밥맛이 없었는데.. 포항에서 공수해온 구룡포 과메기로 식욕을 돋구게 해 주어 너무 맛나게 먹었네요..이래서 목자가 되었나 싶은 깊은 자존감도 들게 하네요ㅎ목장이 영혼의 청량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