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160423 흩으시고 모이게 하시는 하나님 (이삭)
평신도세미나의 하이라이트 목장탐방!!!
저희 이삭목장에는 비교적 가까운 부산 해운대구의 장산교회의 이희성 목자님과 유영내 목녀님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희성 목자님, 유영내 목녀님 반갑고, 환영합니다.
매주 실시되는 목장모임이지만 귀하신 손님들이 오신다는 이유로 설레고 평소보다 더 분주해졌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평소대로 했지만 목자님, 목녀님께서는 그날따라 더욱 애가 타셨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기 위해서인지 우리 목원들을 흩으셨다가 모이게 하셨습니다.
목자님께서는 조카결혼식으로 처음으로 호텔 결혼식을 방문하셔서 교회 결혼식과는 또 다른 세상 결혼식에 참석하셨다는 이야기와 함께 병문안을 다녀오신 이야기를 나누시며 결혼식과 병문안이라는 극과 극의 상황에 대해 우리 삶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게 되었다고 하시며 감사함을 나누셨습니다.
목녀님께서는 둘째 딸이 갑작스럽게 집에 방문했지만 지난 번 방문 때 손주가 낯선 환경에 밤새 울어서 잠을 못 이루신 생각에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둘째 딸을 보내야 했다는 이야기와 어린이집 천사선생님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김정숙 권사님께서는 남편 되시는 강성숙 선생님께서 지난 수요일에 위 통증을 너무 심하게 호소하셔서 목요일에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위출혈, 위벽 상처로 위가 엉망이었다며 바로 입원하셔서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남편이 평소에 건강하다고 믿고 있었는데, 아픈 남편을 보니 마음이 분주해지고 무거운 한 주를 보내고 잠을 잘 못 이뤘다고 하셨습니다. 잘 회복중이지만 몇 일 더 병원에 입원하셔야 되는데, 갑자기 오늘 퇴원하셔서 목장에 못 올 뻔 하였다고 하십니다.
곽성아 언니는 엄마 생신으로 서울 친정으로 다녀오시고, 몇 달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던 지인과의 싱가폴 여행을 다녀왔는데, 싱가폴 여행에서는 이상하게 서진이, 서인이 걱정에 몸이 좀 안좋아서 여행을 포기할정도였지만 무사히 다녀와서 감사함을 나누었습니다.
배광호 선생님은 울산.경남까지 관할해야하는 상황과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려워 업무진행이 생각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바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에 감사함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1박 2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출장지가 제주도여서 목요일에 저녁 비행기로 부산에 도착하면 많이 늦어져서 걱정했는데, 평신도 세미나로 인해 목장이 토요일로 조정되어 참석할 수 있음에 참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주에 있었던 영준이 편도수술이 잘 회복되어 이번 주부터는 영준이가 선교원에 다시 잘 다니게 되었고, 형과 함께 선교원에 가던 재영이도 혼자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음에 감사함을 나누었습니다.
박종석 집사님은 부산에 혼자 생활하고 계신 아버지 생신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성아언니 싱가폴 여행으로 금요일 밤늦게 도착해서 친정에 들렀다 올 예정이었지만 목장모임으로 KTX를 타고 참석하고, 배선생님 김해 갔다가 차 막혀서 겨우 목장에 참석하고, 김정숙 권사님께서도 예상하지 못한 강선생님 퇴원으로 회복중이라 신경이 쓰이셔서 목장에 조금 늦으시고, 저도 친구처럼 지내는 직장동료가 늦게 결혼하여 얻은 첫 아이 돌잔치라서 참석하여 후딱 온다고 늦게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 모든 상황을 돌아보니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인으로써 영적전쟁을 하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심을 보시기 위하여 흩으셨다가 우리를 모이게 하심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