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감사합니다.(얼굴)
2016.3.4
봄비가 내리는 금요일 저녁,
함께 모였습니다.
일주일에 단하루 엄마가 요리하는 날이자
평소에는 찾아오는 이 없는 집에 사람들로 북적대는 목장을 손꼽아 기다리는 환희도,
요즘 많이 많이 바쁜 목녀를 대신해 살림을 도맡아 하는 목자도,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목녀도,
목장을 할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감사합니다.
각각의 삶은 다르지만
식탁의 교제를 하고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이 시간,
응원해주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가족이 되어감에 감사합니다.
추신 - 오늘이 불성실한 기자인 목녀의 마지막 기사가 될 것 같네요.
새로운 기자의 글을 기대하며 ^^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