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점점 더 젊어지는 목원들(상은희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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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 평신도 세미나 탐방자를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상은희 목장의 기자 이현주 입니다.
오랜만에 사진과 함께 생생한 목장 소식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평신도 세미나가 있는 기간동안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이 시간이 참 즐거운데요.
특히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를 정하는 시간이 은근히 짜릿했습니다.
지난 목회자 세미나때에는 저희 가정이 신참이어서 재료를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는데..
(저희 가정 이후로 젊은 부부 3가정이 더 들어와서 저희는 이젠 신참 명찰을 벗었습니다..ㅎ)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나물부터 한가지씩 정할 때 마다 뒤에 남아있는 저는 가슴이 콩닥콩닥..ㅋㅋ
목녀님의 음식 솜씨에 버금갈 만한 음식 솜씨들이 아직은 없는 젊은 부부들이 많아서 그런지
재료가 하나씩 정해질 때마다 뭘 해야할지 고민하면서 정하는 짜릿함이 있었습니다.
주중에 목자님께서 세미나를 위해 기도하자는 문자를 보내주셨고,
각자 세미나를 생각하고 기도하며 한 주를 보낸 후 토요일 목장으로 모였습니다.
평소보다 20분 정도 일찍 모이자는 목자님의 연락에 목원들은 조금씩 서둘러 모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서투른 솜씨로 준비해온 나물들이 한데 모이니 꽤 그럴듯 한 비빔밥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식사 준비를 돕는 목원들!! 박정현 목원과 김연곤 목원은 계란 후라이를 멋있게 해냈고~
비빔밥 재료를 그릇에 가지런히 담는 목원, 그걸 세팅하는 목원, 간식을 준비하는 목원..
모두가 하나되어 준비하는 목장이었습니다^^
상은희 목장에 탐방해주신 김대훈 목자님, 윤영자 목녀님은 흐뭇하게 저희를 바라보시며 상차림을 기다려주셨고,
함께 풍성한 식탁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냥 나물 하나 하나 먹는것 보다 한데 모아 놓았을 때 더 맛있게 보였고, 그걸을 쓱쓱 비벼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었던 비빔밥 처럼 목장에서의 나눔 또한 서로 어우러지며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속 인물 소개>
탐방해주신 두 목자 목녀님* 지난주 소개했던 이은비 자매
박정현(VIP)*유래나 가정/ 공태경(VIP)*장지영 가정
찬양 담당자의 선곡에 모두 배를 잡고 웃으며 성탄 찬양을 불렀고, (이른 감은 있었지만 신났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말씀을 한번 더 새기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특히 우울증에 관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졌었는데-
가족의 우울증을 지켜보며 힘들었던 순간들을 어렵게 이야기 꺼내며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삶공부를 시작한 목원들의 솔직한 심정과 앞으로의 결심도 함께 나누며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약점과 그동안의 고쳐야 할 생활 습관도 나누며 정말 솔직하게 서로를 드러내는 시간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날에 비해 이날은 특별히 좀 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목장에서 맘껏 드러내었던 거 같습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었고, 자연스럽게 그런 장이 마련되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뭔가 가슴 속에서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목장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부대끼고 부딪히면서 자신의 모난 것이 깎이고 다듬어지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성숙해져가는 목장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 흐뭇한 목장, 영혼을 품는 목장, 본이 되는 목장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