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화평목장의 기막힘!?
10월 첫째주 목장 탐방이 화평(김분자목자)으로 잡혀 있어서 탐방을 했습니다.
어제 부터 몸살 감기 기운으로 인해 갈 때의 몸과 마음은 천근만근이었습니다.
2시간 이상을 견딜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화평목장은 목자도 여자, 목원도 전부 여자여서 조금은 힘든 마음이 있었습니다.
원래 남학교 앞에 여자1명은 지나가도, 여학교 앞에 남자 1명은 지나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저희 세대는 말입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목장 식구가 제가 생각해도 몇 명 오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화평목장 식구들이 잘 안바뀌기로 조금은 인식되어 있던터라...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1년 전의 방문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예수를 믿고도 늘 불편해 하시던, 김남이 성도님(사진의 맨오른쪽)이 얼마나 저를 친근하게 반기시는지,,놀랬습니다. 그리고 본인 왈, "성령님이 들어왔는지 너무 기쁘시다는 말씀, 그리고 남편의 술병을 위해 기도했는데 기적적으로 술을 끊으셨다는 말씀, 이제는 식기도때마다 남편이 교회 오시도록 기도한다는 말씀"에 기가 막혔습니다..아~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구나,,기도하면 사람이 변하는구나"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70을 바라보시는데, 내년 봄 생명의 삶 등록을 약속했습니다.
두번째는 두 주전에 교회에 처음나왔던 vip 박귀남자매가 처음으로 목장에 왔다는 사실입니다.
기존 신자와 비신자가 함께 하는 목장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세번째는 20년 전에 만났지만, 예배만 드리고 집에 가시는 것 같은 김수자 성도님이 목장에까지 와 계셨습니다. 자주 오신다는 말씀에 또 기가 막혔습니다.(아래 사진 맨왼쪽)
네번째는 늘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문자 답만은 철저히 해주시는 배진옥 성도님은 멋진 찬양인도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기가 막혀서....
다섯번째는 돌고돌고돌아 이름까지 바꾸고 당당하게 목장의 동역자가 되어계시는 장세은여사역시 기가막히게 했습니다.(위사진 김남이 성도 오른쪽)
여섯번째 예수 믿고 그 전에 보이던 귀신이 보이지 않아 행복해 하시며, 영적 세계를 실감시켜주시는 이은숙 자매(위 사진 제일 중심에 안경쓰신 분)
일곱번째, 직장에서 늦게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달려오셔서 목장을 어떻게 사모해야 하는지 보여주시는 손귀순 권사님?(위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마지막으로 이들을 섬기며, 이들 덕분에 놀라운 음식솜씨의 진보를 보여준 목자 김분자 권사님까지...
정말 기가 막힌 저녁이었습니다. 목장이 아니면, 가정교회가 아니면 이런 기가막힘을 어디서 경험해 볼까요? 덕분에 몸까지 가벼워지는 저녁입니다..
감동이 식을까봐, 오늘 제가 1일 기자가 되어 봅니다.
소신담니다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