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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이명형
  • Jul 23, 2010
  • 684
늘품이야기 제26호(창간 2009.11.29.)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이 비가 쏟아지는 저녁, 비를 이겨내기 위해 하늘위로 갔다.

 

 

오늘 말씀은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분쟁의 해결책 - 십자가>란 제목으로 나누었다.

 

엄목녀께서는 내적 갈등이 많아 짜증이 많았는데, 십자가만이 구원임을 깨닫고는 평온이 왔다고 한다.

토끼 같은 아이들이 2명이 있는 어머니지만 어린 아기처럼 짜증낼 때는 황목자님께서 다독거려 준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하셨다.

 

보배자매는 외동딸만이 가지는 성격으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니, 주님께서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라고 응답하셨단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는 모양이다. 그녀는 분쟁에 있어서 주위 사람들 사이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는 중재자 역할을 많이 했다고 하니, 청년부에서 일어나는 다툼의 당사자들은 모두 보배 자매 앞으로 가서 구하면 솔로몬급의 중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황목자님 역시 내적분쟁이 많았고 외적 분쟁은 미리 자리를 피해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한다. 앞으로 황목자님을 보고 싶지 않다면 그에게 화내라. 그가 사라질 지어다.

 

엄목녀님께서 정리하시길, 삶 속에서 쉽게 무너지기에 우리는 죄를 이길 수 없다. 오직 그 분만을 의지할 뿐.

 

 

- 벌써 수련회를 2회 다녀온 언호형제는 수련회 기간 전학기 대비 평점 0.5점이나 떨어진 성적을 확인하며 아쉬워 했다. 하지만 그가 누구인가, 태화강 대나무 숲에서 Q.T.를 하며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는 건강한 청년아닌가. 오히려 문제는 수련회 후 삶 속 적용이 잘 안되는 점을 어려워 했다. 이에 대해 엄목녀께서는 "조금씩 자라는 거야! 그래서 느끼지 못할 뿐, 수련회로 인도하는 하나님을 따르라~"라고 하셨다. 3회째 이어오는 농어촌 선교활동에서 죽도록 일만 하고 왔다는 이들은 들으세요. "그것도 주가 인도하신 것입니다."^^

 

- 황목자님께서는 지난 14일 울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역사교실에서 강사로 나섰는데, 시작 10분만에 남학생의 1/3이 초토화 되는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고는 엄목녀님이 대단한 사람임을 깨닫았다고 한다.

 

- 모임 시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김장표형제님께서 방학기간동안 화,목 저녁에 여유가 생겨 학원계 진출 5개월여만에 목장 모임 복귀가 가능해 졌다. 결국 다음주만 화요일, 그 다음부터는 목요일날 하기로 했다. 요일과 더불어 쟁점이 되었던 부분이 모임 시간이었다. 우리 모임 시간이 7시 30분에 출발하여 현재 8시로 변경되었는데, 조금씩 늦게 오다보니 8시 30분이 되어야 식사가 시작되었다. 늦은 식사 시간으로 인하여 일부 목원들은 간식이나 식사를 먹고 오는 경우가 생겼는데, 차라히 각자 저녁을 해결하고 모임에서는 다과나 과자, 치킨, 피자 같은 약간의 간식으로 대체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럴 경우 목녀님의 식사 준비 부담과 설거지로 인하여 모임 시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 하지만 목녀님께서는 저녁 식사 대접은 가정 교회에서 중요한 요소임으로 꼭 해야 한다고 하셨다. 결국 저녁 7시에 모임을 시작하여 식사하기로 했다.

 

- 보배자매님께서는 4회째, 특별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은 고급과자 ^^, 목녀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마늘빵과 샌드위치와 더불어, 식사 이후에도 풍족한 먹거리로 흐믓하게 하였다. 여름도 다가오는데, 금요일만 되면 살 찌는 소리가 들린다. 매일 돌아가는 차안에서 빵빵한 배를 보며 후회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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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목녀님 일하면서 목원들 밥준비하는 것을 놓지않으려는 마음 정말 장합니다. 아직 어린아이들 있는 30대 목녀님들에게 박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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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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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대일 집사님 멋있습니다!~ 강의도 하시고!^^ 저도 아이들 재미있는 설교하기가 쉽지않아 고민!^^..이에요!~ 그리고 이명형 기자님! 다음에 사진 올리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 모양이 예술이네요.. 왜 제가 올리면 사진이 깨어지는경우가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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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좋고, 분위기 좋고, 사진 좋고.. 엄 목녀님 옆 모습 청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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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의 글 솜씨가 훌륭합니다. 상세한 보고 감사합니다. 늘품목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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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 보고서를 보는 듯 합니다. 모두들 정성이 대단합니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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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과 교역자님 그리고 교사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각자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달란트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기자역할을 성실함으로 섬겨주시는 명형형제 감사해요~~ 폭염주의보에 짜증보단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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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 브런치타임처럼 여유롭고 편안해 보이는데요~ 기자의 글솜씨는 항상 놀랍습니다. 늘품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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