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야매 집사를 아시나유?
넝쿨목장이예유. 든든한 목자와 목녀가 있어서 그런지, 목장 식구수가
고무줄 같아요.
그래도 요번 목장모임에는 자칭 야매 집사님 두 분이 오셔셔 자리를 한껏
빛내 주셨어요. 얼마나 열심히 찬송을 따라 하시고 삶을 나누시는지
정말로 감사해요. 사실 저는 가정교회를 시작할때 나 혼자 외로울거라
고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그건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물론 목녀님의 끊임없는 헌신이 따르고 있지만....목자와 목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유.
이렇게 믿음이 조금씩 자라면 저도 주일에 나홀로 예배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가 될 수있을거 같아서 흥분이 되구요 그동안 미워했던
마음들이 조금씩 예쁨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배우자에게 바라는 마음보
다 내가 해줄 수 있는게 무었인지, 내가 변해서 보여줄때 나의 남편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오늘도 "당신이 최고야"를 외
치려고 합니다.
넝쿨 목장의 야매 집사는유! 우리남편 윤현걸님과 이영순B집사님의 남
편 한기원님입니다. 아직은 약간 남의 옷을 빌려 입은거 같게 보이지만
두 분의 노력에서 믿음이 얼마나 사람을 변화시키는지 기대하고 싶습
니다. 먼 훗날에 옛날 이야기하며 웃을 그날을 기대하며
회색빛 가을날에 올려 봅니다.
그런디유 우리 목녀님이 병원에 입원 중이라 쪼까 걱정이네유
그라고 목녀님이 빨리 건강을 찾아야 될텐데,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