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다음주 금토일 3일간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가정교회적으로는 853차이고, 우리 교회로서는 20번째 세미나입니다.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렸나 싶기도 하고, 지금까지 쓰임 받은 것이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하셔서 27개 교회에서 66명이 참여합니다. 36개 목장의 목자님들이 집을 오픈해 주셨고.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로 섬겨주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제 한 주 앞두고 가장 중요한 당부의 말씀을 한 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세미나를 하는 주의 목장 모임은 가능하면 원칙대로 순서에 있는 것을 빠뜨리지 말고 해 달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신 분들은 우리가 하는 것을 본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목장을 하면서 순서 중에 우리가 흔히 잊고 지나가는 것이 올리브 블레싱, 기도 응답 확인, 그리고 전도와 선교도전 이 세 가지인데, 꼭 잊지 말고 포함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올리브 블레싱은 어린이를 위한 기도만이 아니고 자녀들을 위한 기도 시간입니다. 태중에 아이가 있으면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청소년이 집에 있으면 잠깐 나와 앉으라고 해서 감사를 나누고 기도하므로 세대 간에 믿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어린이가 많은 목장은 당연히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목장도 반드시 가져야 하는 순서입니다. 이 시간에 싱글목장은 부모님을 위한 기도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이 믿지 않는 분이면 그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믿는 분이면 끝까지 사명으로 살아 천국 상급 받도록, 그것이 진정한 효도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나눔의 시간 중에 반드시 그 전 주에 냈던 기도제목이 응답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같이 기뻐하고 축하하고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기도제목을 내 놓은 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일상적인 기도제목일 경우는 더 그럴 텐데, 그런 응답을 같이 확인하고 축하할 때 우리가 얼마나 세세한 하나님의 기도응답으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우리 뿐 아니라 VIP들도 함께 느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당연히 전도와 선교 도전입니다. 우리는 목장의 목표가 전도와 선교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시적인 VIP가 없을 경우는 이 순서를 잊고 지나치는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목장 때마다 식구 한 사람 한 사람, 주변에 지나치는 VIP가 없는지를 확인하고, 개인 VIP가 아닌 목장 VIP로 삼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가장 강력한 도전은 목장 모임에 VIP가 초대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후원하는 선교사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세미나 때는 특별히 잊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부탁을 하면, ‘왜 남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애쓰는가? 평소에 하던 대로 보여주면 족하지 않는가?’ 하고 불편해 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세미나의 목적은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원칙을 보여주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우리 교회에 와서 보면 그것이 원칙인 줄 알고 돌아가서 그대로 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분명한 원칙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이것이 세미나를 개최하는 교회가 가지는 큰 특권 중의 하나인데, 우리는 1년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두 번 세미나를 할 때마다 우리가 바르게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고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특별히 세미나를 거치면서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것은 가정교회의 정신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과 ‘목장이 예배, 교육, 교제, 전도와 선교의 모든 기능이 어우러져 있는 교회다’ 라는 두 가지 정신을 붙잡고, 우리가 평소에 놓치고 있는 것들을 점검하며 기본으로 돌아갈 때 우리가 변질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운 가족 여러분, 평소에도 원칙을 지키려고 해야 하지만, 세미나 때는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려고 함으로써 우리 자신도 다 잡는 기회가 되고, 손님들도 좋은 원칙을 보고 가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탁을 드리자면, 세미나 때 목장은 토요일에 합니다. 이렇다보니, 토요일은 모든 강의가 끝난 후 뒷정리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교역자들이 수고가 많습니다. 사실 교역자들도 목장을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이번에 집을 오픈하지 않는 목장은 금요일에 목장을 하시거나 토요 목장을 조금 늦게 하고, 뒷정리에 봉사에 많이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KakaoTalk_20250403_171813711.png

제목 날짜
853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2025년 4월 11~13일) & 2025년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 안내 (3기: 10월 17~19일 )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세미나 때 목장은 원칙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025.04.03
계산하지 않는 섬김과 순종의 삶   2025.03.27
가정교회 ‘비공식’ 변증가를 소개합니다. ^^;(최영기목사)   2025.03.20
사랑하는 가정교회 선배님과 동역자께   2025.03.20
자연스러운 영성, 생활화된 헌신으로 나아가는 교회   2025.03.13
세 번째 선교잔치를 맞이하며!   2025.03.06
특별한 인연 :내가 박종국 목사님을 좋아하게 된 이유   2025.02.27
LA의 잠 못 이루는 밤에   2025.02.20
인생은 출장이다.   2025.02.13
겨울 수련회를 위한 담당교역자들의 당부   2025.02.06
본질은 살리고, 형식은 간소하게!   2025.01.31
2025년 속으로!, 공동의회와 사역 박람회를 마치고     2025.01.23
행복한 가정, 건강한 목장, 선교적 공동체   2025.01.16
2025년 신년 특별새벽기도회에 받은 은혜와 사역지기로서의 다짐   2025.01.09
사도행전 29장을 써 가는 다운공동체 리더들!   2025.01.02
경계 아닌 경계에 서 있는 분들에게   2024.12.26
성탄 만찬(Christmas Banquet)과 청장년 큐티책(큐티인) 변경 안내   2024.12.19
20년을 하고도 좀 더 시간을 갖는 이유 (2)   2024.12.12
영적인 힘과 권위에 대한 생각   2024.12.05
초원지기 & 교역자들의 인생사명선언문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