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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평세 주일에는 '평세 오신 분들의 소감'으로 칼럼란을 채우기 때문에 칼럼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목장모임에서 칼럼 담당자들이 할 일이 없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간단한 글을 하나 남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줄 남깁니다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 내의 교육부서 외의 프로그램 중에서 부모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첫 번째, 매주 목요일 1030분에 모이는 부모기도회입니다. 적어도 4년 가까이 소리 없이 꾸준하게 모이는 모임입니다. 아마 조만간 말씀중보기도의 삶이라는 교재를 가지고 더 풍성하게 시작한다고 합니다. 부모님들이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록키 창조론 트립 & 캘거리 아웃리치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입니다. 인생은 만남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다른 세계와의 만남, 다른 문화와의 만남, 그리고 늘 멀리 느껴지는 담임목사와의 만남이 주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세 번째, 부모님이 자녀들 앞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소리 내서 읽는 성경통독톡방을 만들어서 말씀을 가까이 하는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저희 부부도 시작을 했는데, 아직 세 아이 모두가 참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본을 보이다 보면 따라할 것이라고 봅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조금 전에 몽골에서 오시기로 한 24명 중에서 23명이 교회당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이 섬김의 의미를 다 알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 의미를 다 알 날이 올 것입니다. 무엇보다 천국에 갔을 때, 주님께서 우리 다운 가족들에게 상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25:35)”라고 말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 언제 그렇게 했습니까?”라고 질문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 때 주님께서, "너희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였던 '몽골형제들'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었노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 날을 바라보며, 각자의 자리에서 내가 해야할 것을 기쁘게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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