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9년 추수감사절에서 성탄절까지의 사역 안내
가을입니다. 유난히 태풍이 잦고 비와 바람이 가까이 있다고 느껴지는 10월이지만 분명 가을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계절마다 의미가 있듯이 이 가을이 주는 삶의 의미가 또한 있는 듯 합니다. 어떤 분은 분주하기도 하고 어렵기도하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광기마저 느껴지는 작금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피어나는 들꽃, 감, 석류, 단풍을 보면서 살아 있음이 주는 감사를 찾는 다운 가족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9월 29일 당회를 했습니다. 보통 당회는 그 다음 달 사역을 의논하는 것이 주로 하는 일이지만 이번 당회에서는 연말까지 전체적인 일정을 두고 의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연말까지 하나의 그림을 가지고 마무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여러분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1. 10월 추수감사절과 VIP 초청 ->11월 17일 추수감사절 및 “초원별 찬양제”
다운공동체교회는 선교사님들이 정한 11월에 추수감사절을 맞추지 않고 지금까지 10월 마지막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그 주일에는 VIP를 초청해서 좋은 음악회나 강연을 듣고 교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소풍”을 나갔습니다. 그렇지만 작년 광야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부전기도원마당에서 우리도 건축 중이었지만 르완다 병원 및 게스트 하우스 건축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회에서는 올해 추수감사절을 11월 17일로 지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11시에 온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초원별 찬양제”를 가질 계획입니다. 한 달 정도 남았으니 초원별로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마음껏 감사의 표현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초원 안에 있는 다양한 은사를 가지신 분들이 마음껏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것은 다시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2. 목장별 VIP 초청 이사만사(11월-12월) 및 교회학교 주관 VIP 초청 성탄이브(12월24일)
목회를 하면서 확신하는 것 한 가지는 결과에 관계없이 교회가 VIP에 관심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영혼을 붙여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다운공동체는 목장과 더불어 연합교회적으로도 추수감사절과 부활절 절기 때 VIP를 초청하는 사역을 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건축과정에서 이 부분이 약화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이 부분을 좀 더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대신에 올해는 목장별로 VIP 초청행사를 가지려고 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울산 큰빛교회가 10년 동안 가을이면 하던 행사를 모델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목장주관 VIP 초청 파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11월-12월중에 하루를 정해서 목장별로 VIP초청해서 파티를 하시는 것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번 주일 총목자모임에서 전도선교사역부에서 안내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목장에 초대된 VIP들을 성탄이브에 초청하고자 합니다. 어른들은 건강하게 자라는 자녀들을 보면서 자신의 자녀나 가정에 대한 소망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 지역주민 찾아뵙기 및 지역목회자 초청만찬
다운공동체가 공식적으로 4월 20일에 입당예배를 드린 후 우리 자체의 정착 및 건축 마무리를 하느라 아직 공식적으로 지역주민들을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일이 범위도 광범위해서 쉽지 않지만 두 가지 방향에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인사와 초청하는 인사입니다. 일단 지역주민들에게는 찾아가는 방식의 인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초청하는 일도 많겠지만 일단은 찾아가는 것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그 방식은 12월 중에 주일 오후에 구영리 거리로 나가서 정중하게 인사드리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좀 더 다듬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구영리, 천상 지역의 목사님들을 찾아뵙거나 인사드리지 못했는데 12월 중에 찾아뵙고 초청해서 식사 대접을 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12월까지 계획한 것을 함께 힘을 모아서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0년, 다운공동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