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건축 이야기 12 ‘우선협상대상시공사’ 3개사를 선정했습니다.
10월 21일 예배당 건축을 위한 시공업체 선정을 위해서 현장설명회 이후 건축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시 8개 업체가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습니다만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5개 업체였습니다. 그 업체들이 11월 1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대별로 참여하여서 자신들이 준비한 금액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때 자신들 업체가 가진 경험이나 지식들을 가지고 좀 더 나은 건축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했습니다. 이때 보여 진 특징과 느낀 점들을 몇 가지 나눕니다.
1. 5개 업체 모두가 우리가 제시한 금액보다 높게 공사금액을 제시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얼마나 비용을 절감해 보려했는가 하는 것과 현 물가나 소위 시세를 몰랐다는 말도 됩니다.
2. 5개 업체가 제시한 개선을 위한 의견을 통해서 우리로서는 비용을 줄이거나 좀 나은 공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결코 낭비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3. 면접과정을 통해서 건축에 대해서 적어도 임원들이나 당회원들은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진행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참여한 업체들이 힘은 들지만 투명하고 합리적인 건축 과정에 대해서 칭찬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4. 꿈과 현실 사이에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과 아쉽지만 과감하게 포기할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날 건축임원 3명, 당회원 3명으로 구성된 면접관들(담임목사, 건축위원장 부위원장은 공정성을 위해서 제외)이 정해진 기준에 의해서 면접을 해서 5개 중에서 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을 했습니다. 이제 그 3개 업체들은 “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라고 불리는 기법을 통하여 다시 설계도면을 분석하여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시간은 대략 10일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만든 제안서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면접관들이 각 영역을 점수화 하여서 그 중에서 최종 1 업체가 선정되게 됩니다.
아울러 이 기간 중에 건축임원과 당회는 두 가지 큰 일을 합니다. 한 가지는 3개 업체를 가지고 대출의사가 있는 은행에 신용도를 의뢰하게 됩니다. 또한 설계사와 마지막으로 조정 작업을 합니다. 이 작업 역시 좀 더 경비를 절감하기 위함입니다. 자세히 밝힐 수 없는 이유는 업체선정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이제 계획대로 된다면 11월 중으로는 시공업체 선정과 재정대출문제가 해결되거나 되어야합니다. 어느 하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기도와 관심 그리고 헌신이 필요합니다. 시공업체가 선정되고 대출을 해 줄 은행이 정해지면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과 변화에 대해서 담임목사로서 전체 교인 앞에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또한 가능한 관련된 문서나 자료를 정리해서 공개함으로써 누구든지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인내와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건축이 여러분들의 신앙을 후퇴시키거나 공동체를 떠날 만큼의 시험거리가 되지 않도록 믿음을 잘 붙잡고 가길 부탁드립니다. 앞장서서 일하는 분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