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당부3: 마음의 짐을 지고 있는 교육사역개발원 동역자들에게
배은주, 현화숙, 김정숙, 이동숙, 윤완숙, 손정순,(영아부), 김말숙, 김춘자. 박순정, 문태숙, 박운진(이상 유아부), 이재숙, 유희선, 강정림, 조선주, 김선미(유치부), 김상은 강은희 조영윤, 강정란, 최영미, 이현주, 유영란, 한정희 송혜영, 홍수정 (어린이1팀), 이현섭, 조희종, 김혜영, 신연주, 이경자B, 정향순, 강영숙, 이정환, 김명희B, 한시영(어린이2팀), 박찬동, 박경미, 송상율, 진순둘, 강경호, 김기태, 권익만(청소년팀), 최금환(가정예배지원팀), 박선애, 백유진(다운문화센터) 그리고 교역자들인 정상헌, 진연욱, 필립박 (이상 49명)
담임목사 입장에서 감사하지 않는 사역팀이 없습니다. 그래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더 미안하고 신경 쓰이는 사역팀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교육사역개발원입니다. 그것은 교육 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모든 교육의 뿌리인 신앙교육 역시 예외가 아님을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부탁드립니다. 신앙교육에서 제가 믿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교육 철학도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우리 교사들도 이런 예수님의 모습이길 기대합니다.
1) 예수님은 기도를 삶 속에서 보여주셨습니다.
신앙교육에서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이들을 사랑해 주셔야 합니다. 그 사랑의 통로가 교사입니다. 그런데 사랑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사랑이란 것이 표현한다고 다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먼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교사는 맡겨진 영혼에 대한 책임을 방조하는 죄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내년 한해 교사들은 정말 기도부터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팀장은 교사들까지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교역자는 팀장과 교사,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때로는 연약한 부모들까지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최소한 이틀 정도는 새벽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르치기 전에 꼭 기도로 준비하는 교사들 되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은 관계를 삶 속에서 보여주셨습니다.
교육의 본질이 뭘까 생각해 봅니다. 만남입니다. 그래서 교육은 만남, 즉 관계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스승과의 만남입니다. 친구들과의 만남입니다. 세상과의 만남입니다. 현실과의 만남입니다. 좌절과의 만남입니다. 그리고 그 현실을 뛰어넘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입니다. 이런 만남의 관계를 잘 맺게 해주면 그 아이는 행복한 인생을 살 것입니다. 이 만남을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신앙교육이며 교사의 역할입니다.
교육개발원에 헌신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 일을 위해 여러분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중간에 그만두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교사가 삶으로 가르쳐서는 안 될 첫 번째 항목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피치 못할 한 두 번을 제외하고는 주일에 결석하지 않길 바랍니다. 이것은 가르치지 말아야 할 두 번째 항목입니다. 아이들은 교사가 가르치는 내용보다 보여주는 삶을 통해 자라는 것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담당교역자와 팀장을 믿고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그들을 힘들게 하는 교사는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을 통한 열매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