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월 19일 칼럼 "청년사역팀 졸업식 소회"
지난 2006년 2월 17일은 청년사역팀 가운데 울산대학교와 과학대에 재학 중인 청년들의 졸업식이 있는 날 이었습니다. 졸업생은 최지원 손천호 홍수진, 김윤경, 천세운 박예진 입니다.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아침부터 박강도사님과 청년회 회장인 유영란 자매, 그리고 자신도 20일 월요일 졸업을 하는 이명형 형제와 함께 오전에는 무거동 캠퍼스에서 오후에는 방어진 캠퍼스에서 축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축하라고 해봐야 찾아가서 재정상 장미 한 송이로 만들어진 꽃다발과 청년회에서 준비한 봉투 하나 전하고 역사에 기리 남을 사진같이 찍어주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사람을 세우는 맛을 인생의 최고의 맛으로 아는 저에겐 많은 감사와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1.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졸업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졸업생 중에는 자신들이 주일학교나 중고등부 때 즉, 우리교회가 개척시기일 때 이 교회를 통해 예수를 믿어 이번에 졸업하는 청년도 있고 최근 몇 년 사이에 하나님을 만나고 이번에 졸업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언제부터 예수를 믿었느냐보다 지금 그들 맘속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간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믿지 않는 청년들은 부모님의 영혼구원에 대한 강력한 소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어떤 청년은 부모님에게 다운교회 이야기를 얼마나 했든지 저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데 우리가 청년들을 더 복음으로 무장시켜서 그들을 통해 가정이 구원받는 역사를 봐야겠습니다.
2. 울산대학교와 과학대의 복음화를 위한 기도와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울산대학교와 과학대의 청년복음화를 위해 우리가 좀 더 실질적인 기도와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울산대학교에는 지방이나 서울에서도 유학을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현재 동남아시아권의 외국인 유학생들도 다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최소한 4년에서 7년 정도를 머무는데 이 시간을 통해 그들을 복음으로 잘 세우면 하나님 나라와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얼마나 큰 유익이 되겠습니까? 사실 청년의 때는 깃발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들이 평생을 따를 깃발 말입니다. 저는 그 깃발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가 그것을 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청년사역팀이 패러다임을 전환을 가지고 부르심에 순종하는 강력한 사역팀이 되어야겠습니다. 따라서 먼저 믿는 청년들은 강도사님을 중심으로 이 부르심과 사명 앞에 순종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울산대학교와 과학대를 위해 더 구체적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더불어 당회는 보다 현실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청년들의 앞길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아울러 초중고졸업생들에게도 같은 축하를 전합니다.
팁: 이번 울산대학교 총장상은 우리교회 청년이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모두가 총장상감입니다만 그 보다 귀한 상 하나님의 상 받는 인생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