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알바니아목장/심은실)
감사나눔 페스티벌
조희종 초원 / 알바니아 목장 / 심은실
(하나님께 감사)
1. 심은실 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2.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유산은 신앙의 유산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넉넉한 가정은 아니었지만 신앙안에서 풍성함을 누릴 수 있는 유년기를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 드립니다.
3. 믿음안에서 남편을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남편 덕분에 가정교회를 알게되고 목자 목녀의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축복까지 내려 주신것을 감사드립니다.
4. 사랑하는 자녀 이삭이와 요한이를 허락하시고 저희 부부가 이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성이 강한 두 아이를 길러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저희 부부가 감당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허락하신 자녀들이니 기도로 잘키워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5. 사계절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봄에는 예쁜 꽃향기를 맡게 해 주시고 여름에는 초록빛으로 물든 산과들을 보게 하시고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마음에 여유를 더해 주시고 겨울에는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공기를 주시고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6.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심을 감사드리고 아버지라고 마음껏 부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7. 우리 가족을 울산 땅으로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다운공동체교회를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울산 땅에 보내주셨지만, 교회 공동체를 통해 교제하게 하시고 외롭지 않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9. 오늘 아침에도 눈을 떠서 이 세상을 마주할 수 있게 해 주신것 감사 드립니다.
10. 교회의 행정간사로 섬기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허락하신 공간에서 허락하신 시간에 마음을 드리며 섬길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귀한 일인것을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11. 목장을 섬기고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쓰는 일, 가진 것을 나누는 일들이 귀한 일임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해 한해 지나며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친한 친구들의 모습을 봅니다. 친구가 한단계 한단계 성취해 낼때마다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고 응원을 보냅니다. 처음에는 친구의 삶과 나의 삶이 세상적으로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 극명하게 느껴져서 부럽기도 하고 질투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목장을 하며 교회를 섬기며 누리는 정서적인 풍성함이 제 삶을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감사함으로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12. 잘 웃는 얼굴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을 보더라도 우선 웃고, 잘 보던 사람을 봐도 웃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웃고 다닐 수 있는 얼굴 주셔서 감사합니다.
13.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는 시어머님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주들을 각별히 사랑하시고 며느리를 아껴주시는 유별나고도 사랑 많으신 시아버님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4. 시아버님이 한달에 한번 저희 집에 오셔서 머무르다 가시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시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시며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 주시는 할아버지라서 감사합니다. 며느리를 아껴 주시고 좋은 걸 챙겨 주려고 하시는 시아버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15. 양가 부모님이 아직도 건강하게 살아계시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분 모두 살아계시는 덕분에 원하는 때에 통화도 할 수 있고 얼굴도 뵐 수 있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나눠 드릴 수도 있으니 감사합니다.
16. 모이면 시끌벅쩍하고 유쾌한 친정 식구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댁 식구들보다 확실히 정돈된 느낌은 안나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멤버들입니다. 모이면 크게 웃을 일들이 많아 감사합니다. 시끄러운 우리 가족을 잘 참으며 박자를 착착 맞춰주는 형부와 남편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7. 좋은 이웃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밝은 얼굴로 인사 나눌 수 있는 이웃들을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다정한 이웃 분들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호의적으로 대해 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신이나서 이웃어른들께 인사를 합니다. 선순환이 일어나는 마을공동체 생활 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18. 아이들의 가장 친한 친구가 교회 공동체 내에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교회 친구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들을 좋아합니다. 아이의 삶의 중심점이 교회에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19.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의 환경에 감사 드립니다. 믿음안에 이룬 가정과 크지는 않지만 네 식구가 탈 수 있는 차가 한대 있고, 남편과 제가 일을 해서 월급을 탈 수 있으며 아이들과 주말에는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는 형편인 것에 감사합니다.
20. 친정 어머니께서 항암치료 중이십니다. 어머니께서 지치지 않고 매달 항암치료를 잘 받으러 다니셔서 감사합니다. 첫 간암 발병 이후 두번이나 전이가 발견되어 절망했던 순간에도 부모님은 절망하지 않으셨고 믿음으로 마음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주의 은혜로 임상대상자가 되어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게되어 재정적인 부담도 줄었고 임상용 약에 큰 부작용이 없어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으실수가 있습니다. 이 또한 감사드립니다.
게다가 한달에 한번 서울까지 병원에 다니시는 길을 아빠께서 동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1.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했던 스페인어에 자신이 있어서 스페인어로 뭐라도 해보려는 마음을 늘 갖고 살았습니다. 스페인어를 통해 잘 나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오랫동안 품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전공은 살리지 못하게 하셔서 없는 성품으로 교회를 섬기고 목장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시며, 잘나가는 삶을 살며 교만하게 살지 않도록 소소한 삶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22. 일주일 간의 자가격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아이 요한이가 다니는 선교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작은 아이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고 공동 격리자로 제가 함께 격리를 하였습니다. 선교원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까지는 가볍게 납득이 되었지만 같은 차량 탑승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마음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동생과 엄마의 자가격리로 형인 이삭이까지 등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가격리로 인해 불편한 상황 가운데 놓여 재택으로 일을 해야했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챙겨야 하는 상황이 ‘나만’ 힘든 상황에 놓였다는 불평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평을 입밖으로 내지 않은 것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불평하는 마음이 잠시 들었지만 이내 감사로 마음이 바뀌어 자가격리의 시간이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자가격리로 인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해보고 결국 감사가 남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23.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구주로 의심없이 믿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24. 자녀들이 세상의 빛을 처음 본 순간부터 찬양을 듣고 말씀을 들으며 자연스레 주님의 자녀로 자라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것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
25. 감사나눔을 하게 하시고 작고 보잘것 없는 존재인 저를 하나님께서 깊이 사랑하심을 깨닫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교회에 감사)
1. 추수감사절 감사 나눔 페스티벌을 기획해주신 교회 덕분에 이삭이와 요한이의 감사 나눔을 구체적으로 듣고 아이들에게도 엄마의 감사 나눔을 읽어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뜬구름 잡는 감사 나눔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감사나눔을 할 수 있도록 특새를 열어주시고 김남용 목자님을 통해 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회와 목사님, 장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3. 겨울에는 따뜻한 예배당에서, 여름에는 시원한 예배당에서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 환경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실도 당연한 것이 아닌 큰 감사 입니다.
4. 자가격리로 2주나 대면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음에도 유튜브로 실시간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들로 준비해 주신 교회에 감사합니다.
5. 다운공동체교회 라는 사랑많은 공동체에 속한 것이 감사합니다. 4년 전 둘째 아이를 출산 했을 때의 일입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퉁퉁 부어있는 모습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둘째 아이 출산을 축복해 주시기위해 목장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찾아와 주셨습니다. 서울에서 첫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는 조리원에서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금하기도 했지만, 찾아와서 축하해 주시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들여 축복해 주신 다운공동체의 따뜻한 사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과 정이 많은 공동체에 소속되어 있음에 참 감사합니다.
6. 시시 때때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우리교회가 참 좋습니다. 봄에는 봄꽃 나누기 행사를 여름에는 교육부서 여름캠프와 아웃리치를, 그리고 가을에는 감과 사과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잇는 행사들을 해서 참 감사합니다. 일년 내내 영혼 구원이라는 한가지 확실한 목표를 바라보고 교회가 살아 움직이는 것이 느껴져서 참 감사합니다.
7. 주일 예배 시작전 앞, 뒤, 옆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며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 서로 인사를 나누면 마음이 참 푸근해 집니다. 잘 몰랐던 교인 분들과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서로 의도적으로라도 웃으며 인사를 나누니 예배에 앞서 마음이 따뜻하게 데워집니다.
8. 매 주일 교회 앞에서 주차 안내를 위해 애써주시는 주차 사역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추운날에도 더운 날에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시며 주차 사역을 해 주신 덕분에 우리 교회를 처음 찾는 분들도 어려움 없이 주차를 하실 수 있고 교인들 또한 편리하게 안내를 받습니다. 우리 교회의 첫 얼굴이신 주차 사역자 분들의 얼굴 표정도 참 밝습니다. 가장 고된 일을 하시면서도 늘 웃으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주차 사역자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9. 쓴소리 단소리에 은혜를 담아 설교 해 주시는 박종국 담임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쓴소리를 할때는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꺼내시는 것일테고, 단소리는 시기적절하게 하셔야 할텐데 잘 조절해서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말씀을 해 주셔서 성도들의 신앙의 여정을 바르게 인도해 주시는 담임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10. 기도 해야한다는 말씀을 끊임 없이 해 주시고 나서서 기도해 주시는 박종국 담임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새벽기도에 잘 나오지 않는다고 기도의 자리를 지키길 설교를 통해 권고해 주시는 것도 감사합니다. 신앙의 바닥을 치고, 기도생활의 바닥을 치고 있을 때에도 목사님께서 이끌어주신 덕분에 주 1회라도 기도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11. 교회의 사역이 매끄럽게 이루어지도록 발로 뛰고 무릎으로 기도해 주시는 염규홍 목사님, 최용철 목사님, 양순안 목사님, 김성태 목사님, 그리고 신지섭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부교역자 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교육부서 사역과 교회의 여러가지 행사들이 잘 진행 될 수 있어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12. 궂은 일들에 발벗고 나서 주시는 장로님들과 안수집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나 주님께 온전히 시간을 내어드리는 성숙함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배워가겠습니다.
13. 교회에 작은 도서관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언제든 가서 아이들 책과 제가 읽을 수 있는 책을 빌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일 예배 후에는 아이들과 나란히 앉아서 책을 찾아볼 수 있는 것도 감사합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이 제공되어 참 감사합니다.
14. 새벽기도회에 나올때에 어두움 가운데서도 따뜻한 빛을 내는 다운공동체교회 라고 쓰여진 간판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새벽에 바라보는 우리 교회의 이름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15. 아이들과 함께 교회를 가면 많이 컸다 하시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교회 어른들이 있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어른이라는 커다란 사람들에 대한 경직된 마음을 풀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장에 감사)
1. 조희종 초원 알바니아 목장의 목자, 목녀로 섬길 수 있음이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2. 알바니아 목장의 귀한 목원인 권영은, 김유신, 박보람, 박주연, 박태민, 손진수, 안재현, 전람빈, 최석운, 최찬미 와 함께 목장 사역을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서로를 챙겨주는 마음이 있고, 쉽지 않은 영혼 구원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수 있음에 정말로 감사합니다.
3. 비대면 목장모임보다 대면 목장모임을 훨씬 더 좋아하는 목원들과 함께 목장 모임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4. 몇주 전부터 대면으로 전체가 모이거나 두개의 조로 나누어서 대면으로 목장 모임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목원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5. 기도하지 않다가도 목원들의 기도제목 때문에 기도의 자리에 나오게 하시고 기도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목녀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는 목원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목녀의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귀한 목원 주심에 다시 감사 드립니다.
6. 우리 목장의 어린이 목원인 아홉살 이삭이와 다섯살 요한이를 예뻐해주고 챙겨주는 목장 형, 누나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일주일 내내 목장시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7. 어린이 목원은 우리 아이들 둘 뿐이지만, 올리브 블레싱 시간만큼은 진지하게 감사를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시켜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다섯살 꼬마는 아직도 기도제목과 감사나눔을 헷갈려 하지만 보고 배울 수 있는 형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올리브 블레싱이라는 이 짧은 시간동안 목원들과 함께 아이들을 기도로 축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8. 둘째 아이를 출산한지 정확히 한달이 되던 날 목자,목녀 임명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 첫째 아이를 낳고는 정확히 3개월이 넘는 시점까지 집밖으로 나가질 않았습니다. 그래야만 아이도 건강하고 제 몸도 건강하게 추스려 지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교회 출석도 3개월이나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유튜브 중계도 없었을 때라 대형교회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배 영상을 보며 주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드리는 예배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예배를 구경하는 기분으로 3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곳 울산에 와서 둘째 아이를 낳고서는 한달만에 목녀 임명을 받는다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앞선 목녀님들의 헌신을 두눈으로 똑똑히 봤었고, 그렇게 해서 몸이 상해 쓰러지고 넘어지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밝고 건강하게 지내시는 목녀님들의 모습을 보며 순종으로 목녀임명을 받았습니다. 제가 계산한 시간에 목자,목녀로 세워지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목자,목녀로 세워진 것이 축복이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동생이 막 생겨 불안했던 첫째아이와 세상이 처음인 갓난아이를 데리고 목장을 시작 할 수 있었던 것이 축복입니다. 목장의 시작이 약해져 있고 어려운 때였음에 감사 드립니다.
9. 목장을 섬기는 일이 서툴고, 영혼구원도 경험해보지 못해 가끔은 목녀로서의 자신감이 바닥을 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경험이 많은 초원지기 부부님이 적절한 조언을 해주시고 기도로 동역하겠다는 약속을 해 주십니다. 그리고 둥글둥글하게 영혼구원을 척척 해내시는 같은 초원 목자 목녀님의 응원과 조언과 공감을 얻습니다. 힘이 빠질때면 힘이 되고, 신이 날때면 더 많이 기뻐해 주시는 초원 목자, 목녀님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10. 목원들에게 vip에 관한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목장 모임 중 VIP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목장에서 감사와 일상 나눔에만 그치는 것이 아쉬웠고 영혼에 대한 사모함은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VIP에 대해 고민하고 목장에서도 VIP인 미경 자매에 대해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