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솔직할 수 있는 곳에 머무는 기쁨(강진구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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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둘 바 몰라하며 초원모임 식사장소로 갔습니다.
강진구 장로님께서 화덕에 구운 고등어 구이와 조림으로 우리의 움크린 몸을 풀어주셨어요.
식사 후 장로님 댁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예수님의 생일 축하 케이크도 준비해주시고, 너구리똥 커피(?)도 준비해주셨는데-
사향커피만 알던 제겐 참 낯선 커피였습니다.
시음은 못해봤는데 굉장히 달콤한 향이 났어요.
누군가에게 끌림이 있는 향기 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양을 하고 한해를 돌아보며 가장 감사한 것들을 나눠보았습니다.
하루 하루의 고단함도 분명 있었지만,
돌아보니 감사의 열매가 맺어진 것들이 많았습니다.
싱그런운 목장 1개월 차 목자님께서 첫 초원모임이 너무 늦게 마쳐서 당황하셨다고 (^^;;) 솔직히 나눠주셨는데요-
목자 1개월차를 지나며 조금씩 삶을 조정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워가는 중이라는 나눔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익숙함이 나태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심을 생각나게 해주시는 목자님 감사합니다.
함께 모인 사람들을 믿기에 개인적으로 꺼내기 쉽지 않은 나눔도 해주셨어요.
요즘 어디 가서 이렇게 솔직하게 내 얘기 할 수 있겠나
나의 약함을 어디 가서 맘놓고 드러낼 수 있겠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초원모임에서 만큼은 우리 모두가 솔직해질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2025년의 초원모임을 마무리해봅니다.
1년동안 초원 안에 여러 변화들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목자 목녀님들 감사드립니다.
서로가 서로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25년을 기억하며,
26년 하나됨으로 이뤄갈 열매들을 기대해봅니다. 강진구 초원 화이팅!!









내년에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