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평범한 목요일 밤 (치앙마이 울타리)
- 다운로드: 20250808_090013.jpg [File Size:1.57MB]
- 다운로드: 20250808_090123.jpg [File Size:1.84MB]
- 다운로드: 20250808_085559.jpg [File Size:1.69MB]
- 다운로드: 20250808_085750.jpg [File Size:1.53MB]
- 다운로드: 20250808_091033.jpg [File Size:1.26MB]
안녕하세요 치앙마이 울타리 목장 정희섭 입니다.
뜨거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십니까
이 날은 일일 성경교사와 식사 섬김으로 애써준 영은 기자님을 대신하여, 제가 오랜만에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8/8(금)~10(토) 기간 동안 파워틴 수련회가 진행되어, 평소보다 하루 일찍 목요일에 만나 목장모임 가졌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하던 목장모임을 목요일에 하니, 다음 날이 토요일인 것 같은 착각 속에서 목장 식구들과 평범하지만 특별한 목요일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사는 영은이가 권짱 오차츠케라는 간판으로 연어 오차츠케와 토마토 자두 샐러드로 섬겨주었습니다. 전 주 완호의 산해진미 용왕님 물회에 자극을 받아 이를 갈며 준비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지금 막 후쿠오카에서 유학을 마치고 온 듯 한 영은이의 정성담긴 식사 대접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 양이 적다고 말도 못하고, 플레이팅을 기다리는 짧은 머리의 완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식사 섬김에 화답하여 목원들 모두가 간식으로 마음 모아주니 풍성한 식탁이 되었습니다.
오차츠케와 가라아케의 조합이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여 닭강정을 가져와준 성현이는 천재인 것 같습니다. 기사를 쓰다보니 성현이가 지난 일일 목장 기사를 쓸 때 n시간이 넘게 걸려 작성하며, 목원들을 향한 마음이 깊어졌다는 나눔이 생각납니다. 초심을 잃은 제 모습이 대비되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기자님들 수고 많으십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자타공인 굽기의 달인 목자님께서 연어를 이븐하게 구워주셔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시는 목자목녀님께 감사합니다.
식사 후에는 설거지 게임 선정의 달인 완호가 공기 를 가져왔습니다. 다들 숨겨왔던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는데요... 제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목녀님 완호 두 분의 실력이 독보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완호는 목장에 오기 전 연구실이나 집에서 분명히 연습하고 왔을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름 부서 사역과 초원 아웃리치, 그리고 여러 휴가 일정 가운데에서 서로 일정을 맞추어 목요일에 모두가 참석하여 깊은 나눔으로 단단해져감이 감사합니다. 목장 시간이 아니었다면 한 주 간의 삶을 돌아보며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갖기 어려웠을 것 같고, 섬김의 기쁨도 맛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도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목장 식구들과 함께 남은 여름 잘 이겨내시길 소망합니다.
영업 종료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호는 게임준비천재입니다.ㅎㅎㅎ
많이즐거웠습니다~~~
멋이있고 맛이 있어보이네요 ㅎㅎ
일본여행 목장에서 즐기기 편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