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위로 받은 저녁~^^(스리랑카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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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모시고 부산 다녀오면서 차가 막혀 목장모임에 늦어질것 같으니
차라리 오늘 하루 쉴까~ 하는 나쁜 생각이 살짝 스쳐갑니다ㅠ.
목원들 맛있는 저녁 먹이려고 바쁘게 움직였을 태숙집사님~
한주동안 보지 못한 목원들~ 생각에 갑자기 집나간 정신이 돌아오면서 서둘러 목장에 갔습니다~^^
집사님 집에 들어서니 한상 그득~ 차려두신 맛있는 저녁에 갑자기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비도 오고~ 각자의 일상으로 지친 저녁인데~ 따뜻한 환대가 이리 고마울수 없네요~^^
맛있는 닭도리탕과 낙지볶음을 상추에 그득 담아 한입 넣으니 피로가 다 녹아 내리는 것 같습니다~
"으으음~~ 맛있다. 집사님 느~~무 맛있어요~ 올해 먹은 저녁 중에 제일 맛있어요~~"
각자 한입 터지도록 쌈을 입에 넣으니~ 감탄의 의성어가 저절로 흘러 나옵니다ㅎㅎ.
오늘 수고했다고 누가 위로하지 않았음에도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해 주시는 것 같은 따뜻함~
속이 든든해지니 날선 감정들이 저절로 고개를 숙이고 하하호호~ 따뜻함만이 남았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수고하시며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두분께 카네이션도 챙겨 드리고~^^
감사나눔과 기도제목 나누던 중 성아자매님이 장기 기도제목으로 친정어머니 집 매매가 있는데~
(친정어머니 집 팔고 성아자매님 곁으로 내려 오셔서 친정어머니를 더 가까이 모시고 싶은 마음에~)
"나는 걱정 안 해요. 서진이 서인이도 그렇고~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다~ 계획이 있으시겠죠~
조급해 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할뿐~ 하나님의 때가 되면 다 이루어주시겠죠~
그리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합니다~ "
찬송가 가사 같은 이야기를 하시네요~^^
한주동안 투덜거리며 감사함을 잃어버린 저를 돌아보면서 반성을 합니다.
좋은 목원들과 목자, 목녀님 덕분에 매일의 감사함을 또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