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제731차 평신도 세미나 소감_울산산성교회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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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온 지 벌써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흘려보냈는지 몰라도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받은 따뜻한 섬김은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저는 부목자를 섬긴 지 4개월차로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첫'부목자인만큼 누구보다 의욕이 넘칩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나의 섬김에 보상을 바라다보니 가끔 서운함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저는 홈스테이로 섬겨주신 박미연 목자님과 대화를 하면서 섬김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박미연 목자님은 목원들의 사진을 보시며 매우 행복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또한, 개인의 공간이 섬김의 공간이 되어 목원들과 일상과 감정을 공유하고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는 것이 멋있었습니다.
저는 박미연 목자님 댁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동안 짧지만, 목자님의 따뜻한 섬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목자님께 드릴 수 있는 건 그저 '감사합니다' 이 한마디뿐입니다.
하지만, 목자님은 그저 저의 그 감사한 마음을 더욱 기뻐하시며 더 큰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생각해보면 항상 섬김을 받는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당연했고 자연스러웠습니다.
저는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지금까지 받았던 섬김을 다시 되돌아보고 그 순간순간의 감사함을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받은 사랑과 섬김을 베풀겠습니다. 섬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시에라리온 목장에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섬기고 있는 목장은 제일 어린 20대 초반과 30살로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제가 하는 말이 어린 목원들에게 "나때는 말이야~"로 느껴질까봐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시에라리온 목장은 저희 목장보다 더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목장의 나눔이 자연스럽고 편안해보였습니다.
목자님과 목녀님께서는 목원들의 삶나눔에 답을 주기보다는 목원들의 감정에 집중하고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저는 질보다는 양을 중시하며 목원들의 감정이 아닌 내용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좀 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목원들과의 시간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 세미나에 참석하게 만드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고민이 해결되고 생각이 정리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원들을 위해 좀 더 기도에 힘쓰는 부목자로 성장하겠습니다.
바쁜 시간 속에서 저희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섬겨주신 다운공동체교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격려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섬길수 있는 기회 주심에 오히려 이사람이 더 감사한걸요~^^
가까운 이웃 교회 산성교회를 섬길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계속해서 건강한 가정교회를 잘 세워갈수 있도록 응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