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그동안 함께 해서 감사하고, 앞으로의 길을 축복합니다(강진구초원)
오랜만에 초원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초원 모임때 기자인 저는 주안이의 입원으로 참여하지 못했고,
그래서 초원소식도 남기지 못했었네요.
보양식을 먹고 까페에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T.T
이번 초원 모임때 초녀님께서 제대로된 보양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해신탕!! 갈비와 각종 해산물이 가득 담긴,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주셨어요.
아마도 주안애 교회 개척멤버로 헌신하신 심상연 김부경 목녀님을 미리 몸보신 시키시고
앞으로의 개척길에 힘을 실어주려는 큰 그림이 있으셨던거 같습니다^^
남은 우리 초원 가족들도 제 2의 개척자의 마음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답니다.
이번 모임엔 아쉬운 이별의 시간도 가졌어요.
그동안 다운공동체교회에서 수고해주셨던 마음밭이 착하신 심상연 목자님,
사랑이 주안이를 너무 따스하게 맞아주고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봐주고 놀이친구가 되어주셨던 김부경 목녀님.
이별은 너무 아쉽지만 두 분의 용기있는 결단에 진정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지만,
어디 멀리 이사가시는 것은 아니라 언제든 소통하며 지낼 수 있음에 담담히 두 분을 축복할 수 있었습니다.
다운공동체 교회가 이제 모교가 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부경목녀님의 고백에
제가 눈물이 찔끔 났는데요..
첫 신앙공동체가 다운공동체 교회였기에 그 마음이 더 남다르실 거 같아요.
이젠 남편인 심상연 목자님의 신앙 그늘 아래 순종하는 아내로 살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셨어요.
아내의 인도로 교회로 나오게 되셨던 심상연 목자님, 하지만 이젠 역전입니다!!
가정의 멋진 선장이 되어 믿음의 항해를 시작하시는 목자님 응원할께요!!
각 목장별, 가정별 그간의 소식을 전하고 중보기도 하며 마지막으로 기념이 될 단체사진을 찍고 11월의 초원모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진 찍어준 강민이 형제님 감사^^)
앞으로 12월은 많은 변화가 있겠지요. 그 변화의 파도를 잘 타보는 한달이 되어지길 기도합니다.
우리 초원 몫까지 주안애교회 가셔서 열심히 섬겨주시리라.
믿습니다. 저의들은 여기 남아 기도로 돕겠습니다.~♡♡♡
심상연 김주경 목자 목녀님을 저와 함께 목장 분가를 하신분이라 더 많이 애틋합니다.
멋지게 섬겨 주시리라 믿고 기도 많이 하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구요
주안애 교회에서도 좋은 성품으로 섬기는 삶으로 목자 목녀의 롤 모델이 되어주세요.
사랑합니다...
파송 개척 주안애교회에서 그 섬김이 더 빛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