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마지막 주말 박찬문 초원은 경북 영천 자천교회로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자천교회는 1903년에 지어져 지금까지 그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한옥 예배당으로

대한민국 개신교 선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올해로 3년째 방문하다 보니,올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교회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지고

매번 새롭게 방문하시게 되는 초원 식구들의 한결같은 반응도 이제는 예측하게 됩니다.

성령이 튀어나올 것 같은 한결같으신 목사님과, 쑤~욱 자라서 우리를 맞이하는 아이들과,

고향의 이모들같은 성도님들 보며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몸부림쳐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됩니다.

땡볕에 풀 깎고 가지 치느라 모두 탈진할 것 같았지만

VIP가 있어 더욱 힘이 났습니다~~~!!

더운데 동참해주신 김순복 성도님 감사합니다.

김미경 성도님 남편되시는 멋진 주희 아버님(아직까지는 개인정보의 유출 우려가 있음 ㅎㅎ) 정말 애쓰셨습니다.

오래전부터 알아온 것처럼 낯도 익고 햇볕에 얼굴도  완전히 익었습니다

계속해서 목장과 교회에서 한 식구로써 함께해요~~

환경 정비가 끝난 후에는 군위군으로 이동하여 모노레일을 타보았습니다. 

양수기 모터가 이 많은 사람을 끌고 가는 것이 신기했네요.

걸어서 넘기에는 힘든 산을 이렇게 기차를 타고 갑니다.

가는 길에 도라지꽃을 (저는 처음 보았는데) 보고 보라색 꽃이라고 예쁘다고 했더니

기사분께서 도라지꽃이라고 알려주시네요. 아기별같다는 동요의 한 구절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사고 위험이 있다고 뒤돌아보며 사진 찍지 말라 안내하셔서 저는 그냥 포기했는데

대담하신 목녀님 덕분에 사진이 많이 남았습니다 ㅎㅎ

낮에 더웠던 탓에 밤에는 추위 없이 총총한 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졸음을 꾹 참으며 별 을 보러 갔던 서원이 말이, "너무 행복해서 집에 가고 싶지 않아" 였다니

쏟아지는 별 아래 행복했던 박찬문 초원의 추억을 잠시 상상해 보시길~~

주일에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떨림과 울림이 있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점심을 먹으며 마무리했습니다.

매년 풍성해지는 박찬문 초원 아웃리치 VIP도 열외없이 땀흘린 아웃리치!!

올해도 섬김의 기쁨을 알아가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