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그동안 감사했지 말입니다(상은희)
상은희 목장 기자 이현주입니다.
4월 16일 목장소식을 전합니다. 이날은 정말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
기억하시나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
이 비가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청춘들의 눈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목장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구영리 박정현, 유래나, 박시은 목원의 집에서 모였습니다.
비오는 날 가장 생각나는 음식!! 하면???? 바로바로 짬뽕이지요~
짬뽕하면 떠오르는 음식!! 하면???? 바로바로 짜장면입니다~ㅋ
날씨에 어울리는 식사로 목원들을 맞이해준 박정현, 유래나 부부 덕분에 짜장, 짬뽕, 탕수육으로 입이 호강했습니다.
우리끼리 모이는 마지막 모임이라는 목자님의 말씀에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평신도 세미나 기간 한 번의 모임이 더 남긴 했지만, 그땐 세미나 참석하시는 분들도 참석하는 자리니
정말 목원들만 모이는 목장 모임은 마지막이 될 거 같습니다. (아쉬워 아쉬워T.T)
찬담 장지영 목원이 선곡해온 찬양은 "너의 가는 길에" 였습니다.
일부러 준비한 찬양이 아니었는데, 묘하게 오늘을 위해 마치 준비한 찬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상은희 목장을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답니다.
곧 분가를 앞두고 있는 김연곤, 이현주 목원을 위해 다같이 축복하는 마음으로 찬양하였습니다.
성경교사의 큐티 묵상 말씀과 간증 속에서 말씀에 순종할 때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함께 경험하였습니다.
기도는 서원이 아니라 순종이라는데, 우리 목원들도 작은 순종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갈것을 다짐해봅니다.
나눔 시간에는 그동안 목장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 감사한 것을 나누어보았습니다.
마음속에 감사했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고백하고,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고-
섭섭하고, 서운했던 감정들을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했던 순간들에 대한 나눔도 있었습니다.
다들 나눔을 하면서 기분이 묘하다고 했습니다. 정말 분가를 하긴 하는가 봅니다.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우리가 영영 안볼 사이도 아니고-(모른척하기 없기입니다!!ㅋㅋ)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연락하고 서로 돕기로 하며 훈훈하게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이날은 분가식을 앞두고 각자 목장에 감사한 것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그 내용은..다음주에 공개해드리도록 할께요^^
평신도 세미나를 위해 상은희 목장도 기도로 함께 준비하는 한 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지요, 축하드립니다. 상은희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