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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게시판

  • 채현주
  • May 30, 2014
  • 3088
  • 첨부13






먼지 투성이 더러운 나 상처 투성이


 나 홀로 버려져 잡을 손 없어 웅크린 채 멍하니 길 위에 있을 때

주가 가는 길 외면하네 주의 못 자국 내 것이 아니라

우기고 지워 잊으려고 힘없이 뒤돌아 울 때


이미 내 손 잡으신 분 따뜻한 손 그대를 보네

먼지 툭툭 상처 어루만지신 그분이 당신 삶 속에 있네


당신 눈엔 예수가 있네요 당신 손엔 예수가 있네요

당신 맘엔 예수가 있네요 당신은 예수와 사네요

당신 말엔 예수가 있네요 당신 걸음 예수가 있네요

당신 삶엔 예수가 있네요 당신은 예수와 사네요



주의 사랑 날 위해 있네요 주의 소망 날 위해 있네요

주의 희생 날 위해 있네요 예수가 내 안에 사네요




- ♪ 당신은 예수와 사네요 (박희영, 김지훈)






5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

저희 카자흐 목장의 목장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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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셔서 부득이 하게 참석못하신  강경미 집사님을 제외하고


오랜만에 하윤이와 송민승형제님 까지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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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목원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으로 식사준비를 하시는 목녀님이세요


사실, 목녀님의 음식솜씨는 두말하면 잔소리,  또말하면 입아프지만


목장모임 갈때마다 설레이는 마음은 숨길수가 없답니다 ~  ^0^


목원들에게 몸소 섬김의 본 을 보이시는 목녀님의 모습을 보며


저도 제마음속에 언젠가 목녀님을 따라 나도 저렇게 목원들을 섬겨야지 .. 하는


마음의 결단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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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돌치레를 아주 확실하게 해주신 이 꼬마아가씨는 ^^


이제 제법 잘 걸어 다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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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이가 요근래 많이 아프면서  부모인 저희보다 더~ 목자 목녀님 께서


새벽제단을 쌓으시면서까지  저희와 기도로 동역해주셨어요.


하윤이가 목장이라는 건강한 울타리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또 사랑으로 자라는 모습에


너무 감사하고 또 부모된 입장으로써도 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해드려요~ 목자목녀님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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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녀님께서 사랑으로 준비해주신 푸짐한 식탁에 모두 둘러앉아


기쁨이 넘치는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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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목녀님께서 직접 만드신 수제 함박스테이크가 주 메뉴 였는데요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한명당 4~5개나 되는 스테이크를 배불리 먹었답니다^^


식사시간 내내 목녀님께서는 혹 소스가 부족하진 않는지~


샐러드가 모자라진 않는지, 밥이 적은 사람은 없는지 세세히 살펴주시며


제대로 앉아서 식사도 못하시고 주방을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시며


목원들을 섬겨주셨어요~  다시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목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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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은 6살난 다솔이, 4살난 다승이가 이제 2살된 하윤이를 데리고


얼마나 사이좋게 잘 놀던지 ~ 다솔이가 왕언니, 누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놀아주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하고 예뻐보였답니다^^


조만간 아이들이 조금더 크면 다솔이를 어린이 목자님으로 세워서


아이들끼리 목장모임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솔이는 정말 멋진 어린이 목자님이 될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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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했던 식사시간이 끝나고,


목자님께서 준비해오신 찬양을 부르면서 맛있는 간식시간을 가졌어요 ~



목자님께서는 목장모임을 위해 한주간 찬송가를 미리 고르셔서


목원들에게 매주 프린트해서 주시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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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고 작은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목자님께서 얼마나 목원들을


생각하시는지 또 얼마나 이 목장모임을 귀하게 생각하시고


기도로 찬양으로 준비하시는지


그 진심을 알 수 있기에 정말 귀한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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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런 목자님의 헌신과 수고를 알기에


단순히 입을 벌려 찬양하는것이 아니라 가사한구절 한구절 온마음을 다해


카자흐 목원 모두가 더욱더 큰소리로 외치며 찬양할수 있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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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을 부르고 난뒤


한주간 어떻게 목원들이 주님안에서 살았는지 또 어떤 기도제목을 가지고


주님앞에 나아갈지에 대한 진솔한 고백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


먼저 최지원 형제님께서는 내,외부 적으로 사업이 힘든일이 있으셔서 많은


고민중에 있으시다고 말씀하셨어요.


타지점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생긴 마찰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기도제목도


함께 내주셨는데요


고난중에서도 함께하시는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기도하시면 분명


모든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듯 주님의 더큰 계획하심을


보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혜경 목원님께서는 부부가 같은 사역을 통해 더큰 은혜 받기를 원하시면서


 교회찬양의 반주를 맡으시기로 결단하셨다고 하셨는데요


반주가 예배의 얼마나 중요한 자리이고 부분인지를 알기때문에 마음의


부담이 많이 되신다고 고백하시면서  일단 사역을 맡은한


시간과 거리상 등 여러 여건들을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기를 바라신다는 기도제목을


내어 주셨습니다.


정말 여러 힘든 상황속에서도 주님의 것을 선택하고 순종하며


결단으로 나아가는 혜경목원님의 모습이 너무 아릅답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분명 주님께서 그 길을 열어주시고 이겨나갈 힘과 지혜를 주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도 기도로 동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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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님께서는 일터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고 목장 모임 당일도 회사업무 때문에


참석이 힘드실뻔 하셨는데 2시간넘게 걸일일을 20분안에 후딱 해치우고


오셨다며 목장모임에 참석하세 해주심을 감사드린다는 감사제목을 먼저 내주셨습니다.


여러가지 회사일로 많이 지치고 힘드시지만 이 고비를 잘 견딜수 있기를


또 주님께서 견딜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바라신다는 기도제목과 함께


둘째아들 한길이가 5월26일(월)날짜로 훈련소에 입대를 하였는데


좋은선임, 만남의 복 과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오기를 바라신다는 기도제목도


목녀님과 함께 내주셨습니다.


이번주부터 5주간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광주에서 또 6주간


주특기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마음적으로나 육적으로 고되고 힘든시간이지만


그곳에서 주님이 예비해놓으신 여러 동역자들을 만나고


또 주님을 경험할수 있는 귀한  훈련의 시간 되기를 저희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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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 때문에 2주에 한번씩 목장모임 참석이 가능한 송민승 목원이 오랜만에


목장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낮, 밤이 바뀐 야간근무 때문에 육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군생활을 하면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법을 배우게 되고


분내지 않고 , 잘 견디는것도 하나의 훈련이라는것을 깨닫고 있다는 고백으로 나눔을 시작했는데요


목자님의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


지금은 동대로 배치 받지 못한상황이 힘들고 속상할수 있지만


이 속에서 또 주님의 다루심을 경험하며  맡은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아내인 제가 늘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


제가 가진 여러 것들 중에서 우선순위를 주님께 정하고 결단했을때에


주님께서 채워주심을 경험한 나눔을 했습니다.


시간에 쫓기고 육적으로 힘들어도 주님의 것을 선택하고 나아갈때는


주님께서 그것들을 감당할 힘을 주시고 동역자를 붙여주시고


여러 길을 열어주시지만


내가 주님의것을 우선순위에서 밀어버리고


내것으로 채워버릴때에는 주님의 사역뿐만아니라


주님의 도움없이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착각)했던것들조차


막으신다는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는 세대통합예배 에 꼭 참석하겠다는 결단과


이것을 시작으로 조금씩 조금씩 확장해서


앞으로는 수요예배와 모리아산 예배등  하윤이를 위해서라도


예배를 사모하고 예배하는 자리에 늘 있기를 목자,목녀님 그리고 목원들 앞에서


결단했습니다.






모든 나눔이 끝나고, 목자님의 마무리 기도와 주기도문으로


공식적인 목장모임이 마친뒤에도


헤어지기 아쉬운 저희 들은 빈둥빈둥 거리며


목자님댁에 그렇게 있다가 저녁늦게 되어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늘 풍성함과, 감사함이 넘치는 카자흐 목장의 목장소식을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

























  • profile
    저 빠진날 이렇게 맛난걸 잡수시다니 ㅎㅎㅎ 하윤이가 제법 큰 아이 티가 나는걸요 ㅎ 저녁에 뵐게요~
  • profile
    이은주사모님 말씀처럼 목녀는 엄마의 마음인것같아요.
    음식이 맛이 있던, 없던 맛나게 배부르게 식사하는 모습을보면 아주 행복하답니다~
    현주씨!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목녀는 부럽고도 도전이 됩니다~홧팅!!
  • profile
    화려한 복귀(?) 축하합니다.
    함께 기도할게요...카자흐목장 화이팅!!!!!
  • profile
    그동안 하윤이 키우랴.. 아파 힘들어 했고 많이 울었던 카자흐 기자님.. 목장 소식 올려줘서
    고마워요.. 애키우랴.. 애들 가르키랴.. 등등의 일로 힘들었지만 기자 사역에 정성을 다해주신
    기자님께 감사드려요..
  • profile
    그리고 우리 목장 목원님들 화이팅입니다.
    각자 마음에 품고있는 VIP님들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날까지 함께 해봅시더..
  • profile
    장문의 소식 잘 읽어보았습니다. 카자흐목장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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