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즐거운 시간~ 함께한 올리브목장입니다.
이번주 올리브 목장식구들은 예정대로~ 아이들에게 이 겨울이 주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언양 자수정 동굴나라에 있는 눈썰매를 타러 갔답니다.^0^
목자님께서 일주일 내내 날씨에 대한 기도를 해 주신 덕분인지~ 정말 따뜻한 겨울날씨 속에서 모처럼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저도 아이들 못지 않게 놀고 싶었지만, 우리 현승이 덕분에 ㅎㅎㅎ 대신 목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답니다.)
목녀님께서 준비해오신 김밥과 따뜻한 차의 유혹을 뒤로 하고 모두들 한참이나 놀고 나서야 얼굴을 마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실컷 놀았다는 선미 자매님의 지친 표정속에 얼마나 아이다운 천진난만함이 묻어있던지~^^ 저는 마냥...부럽기만 했습니다. 우리 현승이를 빨리 키워서 나도 저렇게 놀아야지 하구요. ㅎㅎㅎ
역시나 아이들의 체력에는 어른이 못 따라가더군요.^^!
김밥을 몇 개씩 먹는 둥 마는 둥하더니 목자님께서 놀이기구 타러가자는 말에 모두들 "와~"하면서 가버렸습니다.
목녀님과 선미 자매님, 저는 서둘러 장을 보고 저녁상을 차리기 위해 ~ 먼저 떠났지만,,,
막상 장보고 집에 도착하니~ 벌써 아이들과 어른들은 빵에 눈이 멀어서 배고픔을 달래고 있더군요.^^!
(후식이었는데... 우린 맛도 못보고 ㅎㅎㅎ)
시원하고 얼큰한 생태탕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나서, 오늘 하루를 되돌아 보는 시간과 한 주간의 삶을 고백하고 나누며, 찬송과 기도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참, 강경호 집사님은 맡고 계신 교사사역으로 인해 참석을 못하셨는데 함께 하지 못해 ~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꼭~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날 하루를 되돌아보니 정말 감사하고 행복함이 묻어난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특히 목자님의 기도 덕분으로 좋은 날씨속에서 좋은 추억거리 만들 수 있었던 것 같고, 목녀님의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로 김밥과 따뜻한 보리차, 저녁상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사랑 넘치시는 두 분을 보면서 오늘도... 감동합니다.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요? ^0^
지현선생님과 태호선생님의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