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올리브 목장 2월 24일
이 날 메뉴는 부대찌개입니다.
다들 좋아하는 메뉴이기는 하지만 목장와서 집밥 먹는 게 좋다던 강경호 집사님, 김종원형제가
맛있게 드실것을 기대하며 준비하였는데 두분의 일이 마무리 되지 않아 끝내 참석하지 못하셔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언제 한 번 더 만들어 드리지요^^
효주엄마는 열심히 오는 중이라 사진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목장모임 1년이 넘어가니 이제는 이런 풍경도 자주 연출되네요.
윤후 만나고 싶다며 찾아온 효주와 딱지 가득 들고서 동생들에게 딱지치기를 전수(?)하는 동건이 올망졸망 모인 꼬맹이들..ㅋㅋ^^ 너무 귀엽습니다.
우리 목장에서 틈만 나면 싸웠던 윤후와 효주가 요즘에는 이렇게 잘지냅니다.
둘다 원에 다니더니 같이 놀줄 압니다. 효주가 윤후를 밀어주고 있네요. 이 앞에 윤후도 한번 밀어줬습니다~!^^
이 날 목녀는 목장 게시판에 다른 목장의 사진들을 보며 다들 과일을 너무 색갈별로 너무 이쁘게 담겨 있는 것을 보고 내심 부러워서 우리도 한번 해 보자고 했지만...ㅋㅋㅋㅋ 보시다시피
바나나는 꺼내자 마자 아이들이 하나씩 가져가 헤치웠고 상위엔 블럭까지... 깍고,먹기 바빠서
예쁜 과일상은 물건너 갔습니다. 그냥 이대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로 한바탕 웃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날은 아이들이 눈에 띄게 친밀해 진것과 사촌들이 모인 것과 흡사하게 자라가는 목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장 뿐 아니라 다운교회의 아이들이 많은 목장들은 그렇게 정착되어 가는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한 주 동안 어떻게 보내었는지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기억력 모자란 올리브 목녀의 올리브기사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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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춘봉
- May 03, 2010 (2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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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늘 기억력이 모자란다고 하시지만, 특유의 목소리로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되어 재미있네요.^^ 아이들 함께 잘 지내는 것 보니까 가슴이 뿌듯해져요^^ 예쁜 머리도 ㅋㅋ 이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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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 Apr 29, 2010 (15: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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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함이란 단어가 생각납니다...조금씩 변해가는 아이들과 목원들~~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끔하는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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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진
- May 04, 2010 (2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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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넘 귀엽네요^^ 목녀님표 찌개 넘 맛나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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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영
- May 04, 2010 (0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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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녀님의 기억력이 좋아지도록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