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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 해바라기, 푸른초장, 흙과뼈 목자 목녀가 산내 로뎀에서 장로님과 권사님의 친정부모님과 같은 사랑을 듬뿍 받아먹고 왔습니다.
못생긴 호박으로 국을 끓여주셨는데 보기에는 그저그랬는데 짱 맛있어서 두그릇이나 먹었답니다 ㅎㅎ..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방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는 나눔에 우리 장로님 늦어질까봐 배려하시는 마음때문에 다 못나누고 다음에 나머지는 나누기로 했답니다.
권사님, 장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