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울타리가 되어 주세요 - 테디베어 한 마디 2
하버드 대학에서 실험을 하였습니다. 장장 30년에 걸친 대실험이었습니다. 실험의 주제는
이 것이었습니다. ‘같은 어려움과 바닥을 치는 환경 가운데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그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을 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그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평생 가난
가운데 살아 가는데,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드는가?’였습니다. 빈민가에 사는 600명의
청소년들을 실험대상으로 하였습니다. 30년 뒤에 그 청소년들이 장년이 되어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성공한 청소년들은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공통점 하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것은 그들의 인생에 그들을 끝까지
신뢰하는 최소한의 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 청소년의 실태는 심각합니다. 지금 우리 청년 자녀들이 생기를 잃어가고 폭력과
자살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텨주는 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옆에서 끝까지 “넌 할 수 있어!”, “괜찮아! 힘내자!” 격려하고 응원하는 그 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청소년들을 포기합니다. 힘들다는
이유로, 은사가 없다는 이유로, 마음이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스개 소리로, 중고등부
(청소년파트) 교역자들은 ‘매년’ 그만 두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교사들은 ‘매주’ 그만
두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부모들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끊고 싶을 때가 있다”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또 ‘나는 재능이 없나봐’, ‘나는 은사가 없나봐’, ‘나는 사랑이 부족한가
봐’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버티어야 합니다. 청소년은 자기 곁에서 버티는 그 한
사람 때문에 자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 분은 왜 나도 포기한
나를 포기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 옆에서 버텨 주는 그 한 사람으로 인해
우리 청소년들은 그들 자신을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우리 다운공동체 교회 부모님들 그리고 성도님들이 우리 파워틴 청(소)년들에게 버텨 주는
한 사람이 여기 있음을 알려 주는 최고의 기회가 있습니다. 5월 12일(주일) 파워틴 청년팀이
인도하는 2부 예배에 같이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올 해 어버이 주일은 파워틴이 2부 예배를
주관합니다. 이 예배가 청(소)년들만의 예배가 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 행사가
청(소)년들만의 행사가 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청소년 자녀를 두고 계신 부모님들은 당신의
자녀들이 어떻게 신앙인으로 세워져 가고 있는지 보아 주십시오. 또한 청소년 자녀를 두고
계시지 않는 성도님들도 남의 일처럼 여기지 말아 주시고, 우리의 다음 세대를 축복하고
격려해 주시겠다는 헌신으로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은혜의 울타리가 되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