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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주 화요일 출국하여 수요일부터 호주 멜번에 자리 잡은 호산나교회에서 집회 중에 있습니다. 도착한 수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3일 동안 강의로 섬겼고, 이제 주일 오전 예배와 오후 마지막 강의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강의가 끝나면 밤 비행기로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월요일 저녁에 울산에 도착할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집회한 멜번 호산나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좀 나누겠습니다.

 

1) 영혼구원이 놀라울 정도로 일어나는 교회입니다.

보통 제가 집회를 나가는 교회는 교회가 정체되어 있거나 침체된 교회, 또는 이제 막 교회가 부흥하려고 할 때 저를 초청합니다. 그런데 호산나 교회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영혼구원이 일어나고 있는 교회입니다. 가정교회를 하지 않지만 세상 속으로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토요일에 집회가 없는 이유는 각 소그룹으로 구성된 전도팀이 세상 속으로 찾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이곳도 한 공간을 3시에 빌려서 사람들을 초청해서 식사를 대접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호산나교회는 2003년에 김종욱목사님 부부에 의해서 개척된 교회입니다. 당시 목사님의 나이가 49세였다고 합니다. 그 전에 목사님부부는 평신도 선교사로서 오랜 시간 훈련을 받기도 하고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고 부르심을 쫓아서 왔다고 합니다. 결국 끝까지 주님의 뜻을 찾아서 주님의 방법으로 하려고 하는 사람과 교회는 영혼구원이 일어남을 봅니다.

 

2)다민족을 전도하는 선교적 교회입니다.

흔히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한국 이민자들만을 목회합니다. 선교하시는 분들은 선교지역에서 동일한 민족을 향해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래서 교회도 끼리끼리 모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민교회 목회자들을 만나보면 한국인이 이제 이민을 오지 않아 교회가 어렵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복음은 막힌 담을 헐고, 경계를 넘어 통합하게 합니다. 세대를 통합하고, 가난한 자와 부한 자, 배운 자와 못배운 자가 함께 하게 합니다. 이 교회가 바로 그런 교회입니다. 교회를 개척한 목사님 부부는 처음부터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하길 원했습니다. 언어가 부족할 때는 부족한대로 복음을 전했고, 자녀들이 자라면서 그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통역을 하게 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없는 것으로 섬겼더니 지금은 통역하는 사람이 많이 생겼습니다. 한 교회 안에서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끼리 다른 공간에서 그들의 언어로 예배드리는 교회는 많이 보았지만, 불편을 감소하고서라도 복음을 전해서 하나의 교회를 추구하는 교회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담임목사가 그렇게 하는 경우는 더욱 못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교회는 피부색은 말할 것도 없고, 정말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한 공동체에 있습니다. 언어는 중국어, 영어, 한국어가 동시에 제공됩니다. 많이 불편합니다. 그런데 그 불편함 속에서 서로를 돕고 섬깁니다. 정말 놀라운 경험입니다. 어쩌면 이 교회가 직면한 도전이나 사역이 우리의 미래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3)청년들이 영혼구원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 교회도 청년들과 장년들이 통합되어 하나의 공동체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년들보다 청년들이 더 많습니다. 청년목장 45개 정도 장년목장 45개 정도 됩니다. 그렇지만 주일 평균 청장년이 530명 정도 모이는데, 청년들이 60-70% 차지합니다. 그런데 제가 놀라는 것은 이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자신의 시간과 몸을 드리는지 놀라울 정도입니다. 제가 사실 이교회에 무엇을 주기 위해서 왔다기보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주려고 하시는 느낌입니다. 그런데도 제가 왜 이 교회 왔을까요? 그것은 나중에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저는 광야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와 저에게 원하시는 것이 뭘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3가지 정도 정리가 되고 있습니다. 1) 평신도 리더들 중심으로 사역하는 교회 2) 싱글들을 포함한 다음세대에 대한 성경적인 그림, 3) 선교에 대한 그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곳에 보낸 목적도 위 3가지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립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낮 시간에는 그동안 사무 간사가 없어서 점검하지 못했던 행정적인 부분을 조금 점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생각은 우리 교인들을 가정단위로 돌아보게 하고 기도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동안 너무 정신이 없어서 우리 교인들 가정, 특히 자녀들과 믿지 않는 배우자나 가족들에 제 관심이 많이 부족했음을 회개했습니다. 아직 받지 않으신 분들도 있지만 가족단위로 카톡에 불러서 추석인사도 드리고 다음 주 추수감사절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현재 제가 파악한 싱글을 제외한 가정 수가 약 212가정이고 그 가정에 믿지 않는 직계가족이 약 185명입니다. 이번에는 먼저 그 가족부터 초청하고 브이아이피를 초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에게 제 초청이 도움이 될 것 같은 분들은 제 카톡으로 가족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멜번 프레스톤 전도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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