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게시판
그래 이 맛이지!(민다나오 흙과뼈)

정신없이 분주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집이 엉망이 되는 건 정말 순식간입니다.
그래도 삶의 질을 지켜주는 정리의 마지노선은 지켜야 하는데… 그 마지노선이 단 일주일 만에 무너져버린 이번 주 금요일.
하필 오늘은 목장 우리 집 차례라니… ㄷㄷㄷㄷ
아니야, 할 수 있어! 음식 다 시키고 얼른하면 한 시간이면 정리 가능할 거야!,,,,
큰소리쳤지만, 막상 닥치니 언제나 그렇듯 왜 이렇게 버겁고 힘든지요. ㅠㅠ
흡사 마감시간을 코앞에 두고 서로 닥달하는 사람들처럼 부부는 점점 예민해지고,
‘이럴 줄 알았으면 오늘 음식점에서 할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오늘만이었나요?
목장 순서가 돌아올 때마다 하필 가장 정신없이 바쁜 시기와 겹쳐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건 꿈도 못 꾸고 결국 또 이렇게 벼락치기를 합니다. ㅎㅎ
그렇게 죽을 것 같이 힘들다 하면서 한바탕 정리를 끝내고,
목장 모임을 위해 말끔하게 정돈된 집안을 바라보는 순간—
아… 이거구나.
이 맛에 내가 목장을 오픈하지!
주님, 감사합니다.
게으른 저에게 이 맛을 보여주시려고 가정교회로 보내셨지요? ㅎㅎ
그래도 한 가지 기도는 드려봅니다.
주님, 다음에는 제가 조금 한가할 때 목장 오픈 순서가 돌아오게 해주세요.
그때는 정말 미리미리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래도 오늘도 순종합니다, 주님. ^^
최근 합류하신 소영자매님 사진이 따로 없네요.
다음시간에 독사진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이런맛에 목장 오픈 하나봅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