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원칙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2)
무더위 가운데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목장을 중심으로 믿음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다운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지난 주, 우리가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원칙 중에 첫 번째 ‘올인’하자고 말씀드렸는데, 계속해서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 원칙이 있다면, 기도입니다. 세미나에 오신 목사님들이 가정교회가 성경적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도 목장 모임을 매주 가져야 한다는 데에 엄청난 부담을 갖습니다. 격주나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구역 모임도 힘들어하는데, 교인들이 매주 모이겠느냐고 염려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염려는 목장 모임을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깁니다. 목장 모임은 하나님을 체험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체험되면 사람들은 반드시 옵니다. 사람들은 아무리 바빠도, 자신이 좋아하거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반드시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리 늦게 집에 왔더라도 운동을 하고 잡니다. 목장 모임에서 매주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면 목장 식구들은 매 주일 반드시 목장 모임에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체험하고 싶어하는데, 하나님을 체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도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자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목장 모임에서 목장 식구들의 기도 제목을 발견해 주는 것입니다. 목장 식구들이 일상생활을 나눌 때 그 나눔 가운데에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이에 합당한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무조건 ‘들어주십시오’라고 기도하지만, 기도가 응답되기 위해서는 내 삶에서 하나님이 원하는 삶으로 조정되거나 순종되어야 할 부분이 먼저입니다. 그 부분을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제목을 제대로 만들어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목장 중보기도 시간에 목자는 목장 식구들과 더불어 이 제목을 갖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대를 갖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요일 5:14). 그리고 다음 주일에 기도 응답을 받았는지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기도 응답을 받았을 때에 목장 식구들은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 응답이 있고 하나님이 체험되는 목장 모임이 되기 위하여 목자(녀,부)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로 준비하고 목장 모임에 임할 때 목장 모임에 기도 응답이 있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체험될 때 목원들은 목장 모임을 사모하게 되고, VIP들은 “하나님이 계신 모양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복음에 마음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목장 사역은 기도 사역이라는 원칙이 무너지면 가정교회는 계모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모여서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역시도 우리가 신약 성경을 따라서 합니다. 사도행전에서도 로마서에서도 한결같이 이런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왜 우리가 나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주장하는 이 시대에 이런 불편한 삶을 사는 것일까요? 우리가 집을 돌아가면서 모이고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에는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그분의 자녀이고 영적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도 응답을 받아서 한턱내는 외식이나 도저히 그럴 형편이 아닌 경우는 제외하고, 단지 의무감에서 편리를 위해서 집 밖에서 모이고, 교회당에서 청소하러 모인 김에 모이는 것이 반복된다면, 목장 식구는 가족이 아니라 손님이나 동우회 회원 정도 되어 버릴 것입니다. 무엇보다 VIP가 오고 영혼 구원을 경험하려면, 일관성 있게 영적인 모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목장은 ‘가정교회’입니다. 연합교회가 예배를 그렇게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마 교회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도 원칙 위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원칙이 조금씩 무너지다 보면, 교회도 신앙도 어느 순간 말의 발에는 쓸 수 없는 편자와 같이 될 것입니다. 부디 우리 자신과 이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원칙과 싸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원칙 있는 사람이나 공동체가 매력이 있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원칙 있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원칙을 붙잡는 다운 가족들이 됩시다.
행 2장 46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롬 16장 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 5 그리고 그들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에도 문안하여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