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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한 해를 기도로 시작한다는 것은 한국교회의 좋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집중해서 기도함을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뿐 아니라 어떤 분들은 기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기도 응답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매년 신년이면 다양한 방법으로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2025년에는 룻기 말씀을 가지고 특새를 했고, 2024년에는 목장별 워룸”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기도는 00이다라는 제목으로 한 달에 걸쳐서 특새를 가졌습니다.

 

올해는 세 가지 면에서 다른 의미의 기도회를 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부임 후, 처음으로 특별이라는 말을 뗐습니다.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람은 특별’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특별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더 모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회도 특별이 들어가면 평상시보다 몇 배나 더 모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성이 특별에서 시작하더라도 자연스러운 영성, 일상적 영성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럴 때 그것이 문화로 자리 잡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특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특별을 떼는 데 21년이 걸렸습니다. ^^

 

두 번째는 오랜만에 세겹줄 기도회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유는 더불어 함께 새벽을 깨우는데 유익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혼자 기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두세 사람이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 역시 주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진행 방법을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1) 같은 초원 안에서 다른 목장 식구들, 또는 같은 목장 식구들 동성끼리 세 명이 한 조를 이루어서 새벽기도회에 함께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함께 서로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조편성은 초원지기들이 목자들과 의논하여 정할 것입니다. (2) 어린이팀과 파워틴은 교사 1명이 조장이 되고 어린이팀 2, 파워틴 2, 5명이 한 조를 이루어서 같이 서로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3) 기도 짝들은 매일 말씀이 끝난 후, 개인 기도를 하기 전에 셋이서 손을 잡고 조장의 인도에 따라 서로의 기도 제목을 놓고 10분 이상 간절히 기도합니다. (4) 하루에 한 번 짝에게 전화를 해서 새벽기도회 참석에 어려움은 없는지 또는 기도 응답이 왔는지 묻기도 하고, 다음 날 빠지지 말라고 당부도 하는 등 꼭 전화를 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먼저 하는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5) 일주일 동안은 자기 전에 10분간 기도 짝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6) 조장은 첫날 본인을 포함하여 기도 짝들의 기도 제목을 받아서 기도한 후, 그날 정리하여, 조원들에게 문자나 톡으로 공유를 하고, 기도 짝들의 기도 제목을 모두 적은 종이를 화요일 새벽에 헌금함에 제출합니다. 담임목사는 특새 기간 동안 이 내용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저녁 금식아니면, 어떻게 들리실지 몰라도 단백질만 먹는 절제식을 해보길 권합니다. 제가 교회 리서치를 하던 중에 알게 된 교회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캐나다나 미국에 갔을 때, 고도 비만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의 한 교회는 교회 안에 헬스 트레이너를 둔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은혜를 받아도,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유였습니다. 특히, 그 주범 중의 하나가 비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 동의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어느덧 못 먹어서 문제가 생긴 경우보다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고도비만인 성도는 없지만, 대부분은 저처럼 자신의 키나 건강 상황보다는 과체중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상의 삶이나 사역에서 방해를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다니엘 금식이라는 이름으로 특새 기간 중에 야채나 과일만 먹는 특새도 해 보았지만, 일시적이었습니다. 과일도 야채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기는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에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해 보길 권합니다. ‘저녁 금식단백질만 먹는 절제식(제가 만든 말^^)입니다. 먼저, 저녁 금식에 참여하는 분들은 점심 식사 이후부터 다음날 아침 식사할 때까지 금식을 하십시다. 도저히 못참는 분들은 오후 4시 전에만 드시면 저녁 금식으로 간주해 드립니다. 그 다음으로 제안드리는 것은 단백질만 먹는 절식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와 기도회를 연관시켜도 되는가 하시겠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의 당신의 자녀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했던 방식인데, 6일만 그렇게 하시면 일단 기본적으로 3-5킬로 정도가 빠집니다. 훨씬 몸이 가벼워질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몸으로 일상의 삶도 사역도 하십시다. 단백질은 한 끼용으로 다양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좀 더 알고 싶은 분은 제 아내에게 도움을 청하기 바랍니다. 기회가 되면 새벽기도 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장들은 기도 제목 옆에 기도짝이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지도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상의 이유가 있는 분들이나 저체중인 분들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경기도 광주 진새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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