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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한푼 줍쇼 ^^' 라고 칼럼 제목을 쓰려고 했는데, 우리 행정동을 지키는 곧 떠나게 될 시어머니(?)만원의 행복이 낫다고 해서 만원의 행복으로 잡았습니다. 오늘 칼럼은 쉽고 편하게 한번 써 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지난 3일 교역자 M.T.에서 2026년 사역계획으로 에너지를 모두 써 버렸고, 어제 저녁과 조금 전까지 재정부원 및 재정담당 장로님과 만나서 정책 당회를 앞두고 내년도 예산에 대해 검토를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난 723일 자 칼럼을 기억하시는지요? 오늘 현재 803회 읽힌 것으로 나옵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하면, 지난 7월부터 6개월 간의 제 칼럼 조회수를 보면, 1위가 많이 울었습니다(1061, 109)”, 2위가 대교인 사과문(891, 94)”, 3위가 “1대 목사님 부부와 30년 만에 만났습니다(847, 73)” 그리고 4위가 803회 조회수를 기록한 723일자 칼럼, “출장 보고 드립니다입니다. (http://downch.org/column/542288?listStyle=list)

 

먼저, 칼럼 조회수를 보면, 우리 교인들을 비롯하여 우리 교회나 저의 목회에 대해 관심 있는 목회자들이나 타교회 목자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저는 723일 자 칼럼에서 지난 7월 미주 목자컨퍼런스를 다녀온 보고를 하면서, 항공료를 비롯하여 제반 경비에 대해 보고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도 이제 이렇게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제안을 해 봅니다. 이것은 과거 최목사님도 어느 정도 목회적 신뢰가 쌓인 뒤에 하셨고, 지난번 집회에 오신 김인기 목사님도 그렇게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꼭 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경건의 삶에 보면 주는 것도 섬김이지만, 섬김을 받는 것도 섬김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중에는 분명 섬기고 싶은데도  이 원칙(우리교회 선물이나 촌지 원칙)때문에 주저하는 분들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출장을 갈 때는 누구든지 섬기고 싶은 분들은 만원이내에서는 ...주셔도 받는 것으로 해 보십시다.(최목사님은 100, 김인기 목사님은 10), 지금 생각에는 직접 전달받기보다는 어디 바구니라도 비치해 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크게 보면 영적 가족이라면, 교회 리더인 담임목사에게 만원 정도는 괜찮을 듯합니다. ^^, 의무가 아니고 하고 싶은 분들만 하는 것입니다. 해보고 부작용이 있거나 불편한 소리가 들리면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유쾌한 문화가 되지 않을까요?“ 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이 유쾌한 문화를 위한 첫걸음을 이번 주일에 한 번 시도해 보고자 합니다. 저희 부부가 이번 주일 저녁 비행기로, 필리핀에서 가정교회를 전파하기 위해 힘쓰는 박성국, 이선영 선교사님 부부의 요청으로 1회 가정교회 필한 선교사 수련회를 섬기기 위해서 출장을 갑니다. 필리핀 각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선교사님 10 가정에게 가정교회와 목회 리더십에 대해서 강의를 하게 됩니다. 목요일 밤에 돌아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선교사님들이 필리핀 각처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시는 것도 쉽지 않아서, 비행 경비 외의 숙박이나 식사 경비는 다운공동체가 부담하기로 당회가 결정을 하고 이미 후원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교제하다 보면, 선교사님들을 섬길 일이 있을 듯 합니다. 혹 이 일에 동참할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시면, 이번 주일날 헌금 시간(이 때는 꼭 봉투에 넣어서 "필리핀 또는 필리핀 선교사 후원"이라고 적어셔야!) 이나 또는 로비 헌금함에 만원을 유쾌하게 후원하시면 됩니다. ^^; 직접 전달은 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니니 부디, 이 일이 부담이 아닌 사랑이길 부탁합니다. 혹여라도 평상시 주일 헌금을 이것을 대체하시거나, 십일조에서 한 장(?) 빼시면 안됩니다. ^^! 이런 글을 쓸 수 있게 된 세월과 건강한 공동체가 된 것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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