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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가정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울산 바위 아래 속초에서 지난 화요일부터 23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울산바위가 그렇게 아름답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문득, 다운공동체교회가 다운 가족들을 비롯하여 아직은 예수를 믿지 않는 우리의 VIP들에게 울산바위처럼 든든한 울타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지난 주말 결혼 감사 예배에 참여하고 난 뒤, 이어진 스승의 주일을 지나면서, 여기 저기서 보내 준 교회 공동체에 대한 감사의 글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부족한 담임목사에게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다운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그 글 중 하나만 나누려고 하는데, 칼럼 마감 직전에 오랜 시간 함께한 저보다 연배가 많은 분이 톡을 보내와 함께 나눕니다 .^^; 가족들도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것처럼, 오랜 시간 함께 했거나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 일수록 이런 표현을 잘 안하더군요^^; 그래서 이런 분의 글을 받으면 그 겸손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 5월! 당연한 관계일수록 사랑을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목원 중 한 분이 목사님 계실 때 결혼예비학교 하고 자녀 결혼 시키고 싶다고 했는데, 애들을 일찍 결혼시키던지, 목사님 은퇴가 늦어지던지, 해야 가능하겠더라구요^^ 저희 목장이 자녀들이 좀 어리긴 하지만 결혼과 가정의 의미, 공동체의 의미를 깊이 알아감에 감사합니다. 항상 배울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건강히 저희 곁에 있어 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목사님 세미나 잘 하셨습니까? 늘 섬김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령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목사님, 저와 저희 가정의 담임 목사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다운공동체 담임 목사님, 스승의 날, 그냥 목사님께 감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 이야기를 나눕니다. 컨퍼런스를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과 함께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길이 막히거나 탈진했을 때, 지금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그 뜻에 순종하면서 회복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그런 은혜가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은 저를 통해서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회복을 기대하며 오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5,6월 이어지는 집회나 강의를 위해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목사 부부와 서목사 부부가 함께 했습니다. 목녀로 사역하는 우리 사모들의 소감을 나누고 칼럼을 닫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이수관 목사님의 '초원지기의 삶' 수업을 들으며 저희 초원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습니다. 초원모임은 목자 목녀가 와서 많이 웃고, 많이 울고, 기도 응답 받는 곳이라고 하셨는데 저희 초원도 그런 곳이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이제 그런 영적 가족과 같은 초원을 위해 초원 목녀님, 부목자님과의 만남을 통해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응원과 격려로 충전 받고 돌아가는데 그 에너지와 받은 은혜로 열심히 사역해 보겠습니다.”(김수정 목녀)

 

이수관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초원지기의 삶 강의를 들으면서 초원지기의 삶과 목자, 목녀의 삶이 같음을 알게 되어, 목자, 목녀로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30 목장을 하고 있는 저에게 "목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기댈 수 있는 큰 나무와 같은 부모가 되어주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목장, 나아가 초원모임, 그리고 교사 선생님들과의 모임, 모든 만남들 가운데 쉼과 기쁨, 회복이 있는 만남들이 되도록 더 헌신하고 더 섬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정순 목녀)

 

오늘부터 시작되는 목장 모임 가운데, 성령님께서 만지시는 기쁨과 눈물이 있길 기도합니다. 주일 예수전한데이(1)“싹다온데이(2)“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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